MSB Signature DAC V의 최적 디지털 필터: F4 --> F3

한동안 변경이 없었던 네트워크 시스템에 유무선 공유기에 공급하는 DC 파워 서플라이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Aruba 2530-8G 스위칭 허브를 추가하여 Nucleus Plus를 끌어안도록 조정하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모르던 것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 것들도 생기고 이전보다 개선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MSB Signature DAC V의 디지털 필터 선택도 달라지게 되었네요.

몇달 전 포스팅에 F1나 F2 대신 F4 디지털 필터를 사용했을 때 음악 표현을 하는데 장점이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F3 디지털 필터가 미묘함과 생동감을 좀 더 잘 표현해 내는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되어 글을 올립니다.
그에 비하면 F4 디지털 필터는 열정이 자제된 소리로 보면 맞겠습니다.

최선의 결과를 가져다 준다고 여겼던 디지털 필터가 한번도 아니고 번번이 달라졌다고 밝히자니 낯뜨거운 일이긴 하지만... 네트워크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시도가 왕성하게 이어졌고 시도를 통해 탐지해 내고 종합한 지혜가 축적이 되면서 의미 있는 변화를 찾아내는 안목이 달라진 것이니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Aruba 2530-8G 스위칭 허브 추가 도입 스트리밍, 네트워크 시스템



저는 이미 SOtM sNH-10G 스위칭 허브를 사용하고 있으며, 스위칭 허브를 중심으로 룬 음악파일 스토리지와 룬 렌더러를 연결해 두었습니다.
그렇지만 룬 코어는 유무선 공유기에 연결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유무선 공유기에 룬 코어를 둔 것은 음질상의 손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마도 스위칭 허브를 하나 더 두어 추가된스위칭 허브를 중심으로 룬 코어를 연결시킨다면 음질상의 손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장터에 Aruba 2530-8G 스위칭 허브가 나왔길래 얼른 도입했습니다. 전주인께서 설정에 들어가서 LED를 꺼주셨네요.

ipTIME A5004NS 유무선 공유기와 SOtM sNH-10G 스위칭 허브 사이에 Aruba 2530-8G를 투입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쓱 집어넣기만 한다고 해서 소리가 좋아지지는 않았습니다.
좋아지는 부분 보다는 오히려 감점이 되는 부분이 더 많아진 것 같네요.
강렬한 소리를 낼수 없게 된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예전에 스위칭 허브를 서로 맞비교했을 때는 순정상태의 Aruba 2530-8G 스위칭 허브가 클럭 개조한 HP-1810 스위칭 허브보다 수준이 높은 소리를 내준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예상했던 것과 결과가 달랐고, 그렇게 된 원인을 생각해 봤습니다.
제가 보기엔 한 두 가지 원인이라기 보다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된 것 같았습니다.
유무선 공유기와 Aruba 2530 스위칭 허브 사이에 연결한 CAT5 랜 케이블에 영향을 받는 것 같고, 파워 서플라이에도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진동에도 영향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해결하기는 쉬워 보이지 않았고 추가적인 물량투입이 없는 이상 성공적으로 소리를 내기 어렵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비용을 조달할 때까지 Aruba 2530-8G 스위칭 허브를 투입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았습니다. 이번 달과 다음 달의 신용카드 납부액과 예금 잔고를 확인해 보기로 하고 일단은 후일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네트워크 시스템은 원상으로 복구시켜 두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된 거 이 상황에서는 어떤 랜 케이블을 사용하는게 좋을지 알아보는게 좋을까 웹서칭을 했습니다.
인터넷에 오디오에 사용하는 랜 케이블 정보가 부족하군요...
그러던 중 문득 시청회 사은품으로 받은 CAT6급 Hardwired Perfect Network Audio Cable 랜 케이블을 가지고 있는 것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구매한 Sbooster DC-DC 필터가 MSB Diamond Power Bank V에는 역효과가 나서 잉여자원이 된 것도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IPTV용으로 사용하고 있던 hardwired 랜 케이블을 뽑아 유무선 공유기와 Aruba 2530-9G 스위칭 허브 사이에 연결했습니다.
소리가 안정적이네요. Hardwired Perfect Network Audio Cable 랜 케이블은 트랜스페어런트스러운 안정감과 상당부분 닮아있습니다. 퍼지게 들리는 CAT5 랜 케이블의 단점을 가지지 않았고, 아랫도리를 몽창 갖다버린 중국제 CAT6급 랜 케이블의 단점을 가지지 않았고, 위아래가 잘리고 다이나믹스가 제한되는 일본제 CAT6급 랜 케이블의 단점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차갑게 들리는 독일제 CAT6급 랜케이블의 특징을 가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나와줘야 할 소리가 왜곡되지 않고 멀쩡하게 들리는 것이 Hardwired Perfect Network Audio Cable 랜 케이블의 특징이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Aruba 2530-8G 소리잡기의 결정타는 DC 파워서플라이의 보강이었습니다.
Aruba 2530-8G에는 이미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와 Sbooster DC-DC 필터로 보완이 되어 있었던 상태였습니다만... 여기에 Sbooster DC-DC 필터를 하나 더 연결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Aruba 2530-8G을 도입해서 음질을 꾀했던 것은 쉽게 이뤄지지는 않았고 우여곡절 끝에서야 겨우 의도를 만족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식구를 하나 더 들이는 게 이렇게 아슬아슬하고 살얼음판 걷듯이 해야 하다니...

어쨌거나 Aruba 2530-8G 도입 효과를 비교하자면 이렇습니다.
(ipTIME A5004NS 유무선 공유기를 중심으로 Nucleus Plus와 SOtM sNH-10G 스위칭 허브를 연결했던 때와,
Aruba 2530-8G 스위칭 허브를 중심으로 ipTIME A5004NS 유무선 공유기, Nucleus Plus, SOtM sNH-10G 스위칭 허브를 연결한 것을 비교했을 때...)
Aruba 2530-8G 스위칭 허브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구성을 했을때가 음악의 미묘함을 조금 더 잘 표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ipTIME A5004NS 유무선 공유기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구성을 했을 때는 힘이 과하게 들어간 퉁명스러움과 억셈이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퉁명스러움과 억셈은 펨토 클럭으로 개조한 HP-1810 스위칭 허브의 음질 특성을 연상케 합니다)

PS. (2019-7-17에 덧붙임)
Aruba 2530-8G 스위칭 허브에 DC전원을 공급하는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에 SBooster DC-DC 필터를 직렬로 하나 더 연결한 것은 trade-off가 있었습니다.
2개를 사용하면 무게가 실린 것처럼 들리지만 벨벳 글러브를 낀것처럼 포근해지고 저역의 선명성을 잃게 됩니다.
스위칭 허브에 SBooster DC-DC 필터를 1개만 사용하고 유무선 공유기쪽에 나머지 필터를 사용하면 저역의 선명성과 디테일을 얻게 되는데 무게감은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SBooster DC-DC 필터에 너무 큰 기대는 걸지 마시라고 정보차원에서 업데이트 해봅니다.
이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두번째 Sbooster DC-DC 필터 스트리밍, 네트워크 시스템

아는게 병이라고 JAVS Clean-Power 배터리 파워 서플라이 접해보고 나서 유무선공유기에 공급하는 DC전원 향상을 위해서 고민하게 되었는데요... 여러 시도 끝에 리니어 파워서플라이와 Sbooster DC-DC 필터 조합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재미본 김에 Sbooster DC-DC 필터를 하나 더 장만하면 더 향상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SOtM sNH-10G 스위칭 허브에 전원을 공급하고 있는 MSB technology사의 Diamond power base V의 12V DC전원에 Sbooster DC-DC 필터를 연결시켜 보기로 했습니다. 새 제품이라 평가에 앞서 길들일 수 있는 시간을 3일 정도 주었습니다. 그 정도가지고는 번인 시간이 충분하다고 볼 수는 없었지만 첫인상처럼 기록을 남긴다고 하면 재생 스케일이 줄어드는 것처럼 들립니다. 사운드 스테이지가 협소해지고 저역의 규모감이 축소됩니다.

그 다음에는 ipTIME A5004NS 유무선 공유기와 SOtM sNH-10G 스위칭 허브 사이에 사용하기 위해서 새로 장만한 Aruba 2530-8G 스위칭 허브용 전원을 공급하는데 Sbooster DC-DC 필터를 투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Aruba 2530-8G 스위칭 허브에는 이미 $695짜리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와 Sbooster DC-DC 필터가 연결이 되어 있었는데...
두번째 Sbooster DC-DC 필터를 병렬로 연결해 보는 게 좋을지... 직렬로 연결시켜 보는게 좋을지 생각해 봤습니다.
병렬로 연결해 보기 위해서는 숫놈 DC단자 3개와 암놈 DC단자 3개가 필요한데 조달에 시간에 걸립니다.
그래서 일단은 테스트 하기 쉬운 직렬 연결을 먼저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의 DC 출력에 첫번째 Sbooster DC-DC필터를 끼우고, 그 다음에는 두번째 Sbooster DC-DC필터를 끼우고, 그 다음에는 Aruba 2530-8G 스위칭 허브에 연결했습니다.
그랬더니 전에 듣던것과 차원이 다른 소리가 재생이 되는군요. 소리는 입체감을 가지게 됩니다. 압도적이고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여기서 알게 된 것을 요약하자면,
새로 투입한 Sbooster DC-DC 필터는 소리를 잘 낼 수 있는 단계에 들어갔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MSB Technology Diamond Power Base V에는 굳이 Sbooster DC-DC 필터가 전혀 필요 없고 (6천불짜리 파워서플라이답군요), 오히려 사용하면 오히려 소리를 깎아먹는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유무선 공유기용 DC공급 리니어 파워서플라이에는 Sbooster DC-DC 필터를 사용해야 쓸만해지고 거기에 Sbooster DC-DC 필터를 하나 더 추가하면 성능이 배가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오리지널 리니어 파워서플라이의 취약부분을 Sbooster DC-DC 필터가 잡아준 모양입니다.

지금 재생음도 엄청나게 좋지만... 네트워크 구성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분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ipTIME A5004NS용 파워 서플라이로 사용하고 있는 SOtM sPS-500 파워 서플라이에 Sbooster DC-DC 필터를 추가해 보면 소리가 좋아지는지 알고싶어졌습니다.

스피커의 무게 중심

저는 스피커의 스파이크 받침으로 Solidtech Disc od Silence H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피커가 곧바르게 서있지 못하고 왼쪽으로 기우뚱해 있는 겁니다. (피사의 사탑처럼)
바닥에 구배가 있겠거니 생각하고 와셔를 끼워서 구배를 맞추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가 스파이크를 좀 덜 채워넣으면 구배를 맞출 수 있어보였습니다. 돈 안드는 일이라 실행에 바로 옮겼으나... 생각한대로 되지 않네요.

하중이 많이 걸린쪽의 스프링이 많이 늘어난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스프커 전면부에 괴어두었던 Disc of Silence HD를 뒷부분으로, 뒷부분에 있던 것을 앞부분으로 바꿔치기해봐도 달라지지 않았으며, 왼쪽 앞뒤 것을 오른쪽 앞뒤로, 오른쪽에 있던 것을 왼쪽으로 바꿔치기해 봐도 달라지는 점은 없더군요. 스프링의 장력 변화는 원인이 아닌 모양입니다.

결국, 삐딱함은 여벌의 Disc of Silence HD를 추가로 괴어주고 나서야 해결되었습니다.

그저 스피커의 좌우에 무게 차이가 있었던 것입니다.
스프링이 달린 받침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 같습니다.

스윙키즈 (2018) 영화에 대한 생각

1951년 한국전쟁중 거제도 전쟁포로 캠프에 수용된 전쟁포로 일원이 춤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는 설정.
뮤지컬이 원작이라고 하고 영화화 하면서 상당부분이 각색이 되었다고 합니다.
흥겨움이 원동력인 공연물을 영화에 옮기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영화에서는 판타지스러움과 익살스러운 부분과 낙천적인 부분이 드러나다가도 갑자기 너무나 냉혹하게 바뀌기도 합니다.
뮤지컬에서였다면 이런 장면 전환이 의도한 대로 먹혀서 극적 긴장감을 줬을 것 같은데 영화에서는 조심해서 다뤘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상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부분을 너무나 심각하게 다루고 공들여서 다뤄서 관객이 즐거움 세포가 말라비틀어지고 슬픔과 심각함으로 채워져버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감독의 영화의 톤 조정 감각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유무선 공유기 DC전원 공급 대안 스트리밍, 네트워크 시스템

가지고 있는 DC전원 파워 서플라이로는 규모감있는 재생이 안되는 것에 아쉬워 했습니다만...
뜻밖에도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에 sBooster DC-DC Filter의 조합이 규모감 있는 재생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네요.

제가 보유한 제품들은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결과가 충분하게 좋지 않았고, 스위칭 모드 파워 서플라이와 sBooster DC-DC Filter 혼용 시도에서도 썩 결과가 나아졌다고 할 수 없었지만...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와 sBooster DC-DC filter 조합에서 뜻밖에도 시너지 폭발했습니다.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찾아보기 어려워서 놀라고 있습니다.
(실연같은 느낌이 나는 정도까지는 표현되지는 않지만...)
가격대비?!... 주력으로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싶군요.

유무선 공유기 DC전원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스트리밍, 네트워크 시스템

예전부터 유무선 공유기의 DC공급 파워 서플라이에 따라 어마어마한 소리의 차이가 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JAVS Clean-Power 인산철 배터리 파워 서플라이 리뷰를 하면서 새삼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JAVS Clean-Power 리뷰 링크
이곳에 신경쓰지 않으면 좋은 소리는 결코 날 수 없겠던데요. JAVS Clean-Power는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일을 만들었습니다.
제품을 돌려보내고 난 후...

700불에 판매되고 있는 리니어 파워서플라이에 오디오퀘스트 NRG-4 파워 케이블까지 투입했습니다만... 힘이 부족하지 않고 풍요롭고 질서가 잘 잡혀있는 조화로운 느낌을 내주지는 못하네요.

500불에 판매되고 있는 스위칭 모드 파워 서플라이에도 연결했으나 힘만 차이있을 뿐... 하모닉스 재현이 잘 되지 않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스위칭 모드 파워 서플라이의 소리가 아쉬워서 sBooster DC-DC 필터를 추가 투입해 봤습니다...
하모닉스 재현이 안되는 것이 어느정도 보완이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민하게 소리를 내주지 못하게 된다는 단점이 생기게 되는군요.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는 JAVS Clean-Power가 들려줬던 스케일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네요.

Solid Tech Disc of Silence 스파이크와 같이 사용

Solid Tech Disc of Silence 사용하게 되면서 레벨 스튜디오2의 순정 스파이크는 사용하지 않게 되었는데요.
잘 모셔둔다고 했는데 그 이후로 도저히 어디 갔는지 행방을 찾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거실 도배하는 통에 장식장을 버리게 되면서 다시 순정 스파이크를 찾게 되었습니다. 평생 들여다볼 것 같지 않는 장식장에 모셔놓았으니 못찾는게 당연합니다.

도배하는 동안 피신시켰던 스피커를 다시 연결할 때 순정 스파이크를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순정 스파이크를 사용하고 Disc of Silence를 스파이크 슈즈처럼 사용하는 것입니다.
Disc of Silence의 볼트를 제거한 후, 볼트가 들어가는 구멍에 스피커의 스파이크를 걸쳐놓으면 됩니다.
어렵지 않게 스파이크을 사용하면서도 스피커를 아이솔레이션 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Disc of Silence에서 스피커가 이탈하는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리뷰]괴물급 DC전원 파워 서플라이 등장 JAVS Clean Power 리뷰 아카이브

오디오 제품 중에 DC 전원 공급 파워 서플라이가 필요한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전원부 분리형 DAC도 있고, 컴퓨터 오디오 구축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장비들도 있고, 턴테이블의 플래터를 분리형 전원으로 구동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들도 있다.

이런 제품들을 사용할 때 번들 어댑터 대신 본격적인 DC 전원 공급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하면 오디오 시스템의 재생 수준을 높일 수 있다. 번들 어댑터는 노이즈를 다량으로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오디오 애호가가 선택 가능한 DC 전원 공급 파워 서플라이는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와 스위칭 모드 파워 서플라이(SMPS)가 있다. 잠깐 동안 배터리 파워 서플라이가 관심을 끈 적이 있었지만 오래지 않아 오디오 애호가들의 뇌리에서 잊혔다. 리튬 이온 배터리 또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이용한 배터리 파워 서플라이는 측정값으로 노이즈가 낮은 전원을 제공할 수 있었지만 청감상으로는 재생음에서 박력을 제대로 표현해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능 일렉콤의 리튬인산철 배터리 파워 서플라이 Clean-Power

국내에서 OEM으로 오디오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해 온 전문 기업 ‘지능 일렉콤 (JAVS)’은 리튬 인산철 (LiFePO4) 배터리 파워 서플라이가 이상적인 파워 서플라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충전 기술을 개발하고 수십 번에 걸쳐 음질을 튜닝했다.

그 개발의 결과인 Clean-Power는 배터리 방전 시에는 어댑터와 연결된 그라운드가 자동으로 끊어지게 되어 외부전원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완전하게 단절된 배터리 전원을 제공할 수 있다. 12V DC는 정전압 회로를 거치지 않은 순수한 배터리 출력을 제공하며, 5V DC 출력인 경우에는 배터리의 높은 전압을 낮은 전압으로 낮춰주는 정전압 회로를 거치게 된다.


연결 시스템

필자의 소스 기기는 룬 코어로 뉴클리어스 플러스, 음악파일 스토리지로 브라이스턴 BDP-2, 룬 레디 네트워크 플레이어 MSB Signature DAC V로 구성되어 있다.

네트워크 시스템은 ipTIME A5004NS 유무선 공유기, 고정밀 클럭 옵션 보드 sCLK-ES가 장착된 SOtM sNH-10G 스위칭 허브, 스텔스 오디오 블랙 매직 V18 랜 케이블 3개와 12미터 길이의 GLV Episode 1 랜 케이블 1개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스위칭 허브 공급 전원은 MSB Diamond Power base V이며, 유무선 공유기에는 오디오 전용 스위칭 모드 파워 서플라이인 SOtM SPS-500을 사용하고 있다.

이 재생 시스템에서 Clean-Power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유무선 공유기와 스위칭 허브다. 그중에서 유무선 공유기의 전원 품질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기도 하고 전원 변경에 따른 체감 반응도 상당히 격렬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Clean-Power를 ipTIME A5004NS 유무선 공유기에 연결해 보기로 했다.


자동 충전 방전 전환

ipTIME A5004NS에 Clean-Power를 연결했을 때 배터리 출력으로 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했다. 8시간에 걸쳐 Clean-Power에 저장해 둔 배터리 전원이 소진되면 자동으로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모드로 바뀌게 된다. 찰칵하는 릴레이 소리는 분리되어 있던 그라운드가 충전을 위해서 다시 연결이 될 때 발생하는 소리다. 배터리가 충전되는 동안에도 배터리를 경유해서 끊임없이 전원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사용상에 불편함은 느낄 수 없다. 다운로드가 끊기는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 충전이 끝나고 나면 자동으로 배터리 방전 모드로 돌아간다. 찰칵하는 릴레이 소리는 그동안 연결되어 있던 그라운드를 끊었을 때 발생하는 소리다.


들어보기

Louise Alder
Through Life and Love
Richard Strauss

소프라노 Louse Alder의 Through Life and Love: Richard Strauss Lieder (Orchid Classics, 2017년 발매, 24bit 96kHz, WAV 파일) 레코딩의 경우, 스위칭 모드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했을 때는 포르테시모에서 고음이 소란스럽게 들려서 음량을 줄여서 듣곤 했다. Clean-Power를 사용한 후에는 자극감 없이 하이톤을 재생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이나믹스를 표현할 수 있는 한계가 늘어났으며. 하모닉스가 잘 재생되고 더 아래까지 내려가는 소리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질적인 면에서만 향상이 된 것 뿐만 아니라 포만감이라는 면에서도 향상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Boris Berezovsky, Dmitry Liss, Ural Philharmonic Orchestra
Rhapsodie sur un theme de Paganini
Rachmaninov: Concertos pour piano 1 & 4

찌그러짐과 자극감이 없는 재생은 이 레코딩에서만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은 아니다. 프랑스의 Mirare 레이블에서 출시한 화려한 음색이 담긴 녹음들에서도 귀를 자극하지 않고 다채로운 음색을 만끽할 수 있었다.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피아노 협연 드미트리 리스 지휘로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들어보면 피곤함을 주지 않고 온전한 소리를 내며 화려한, 뽐내는 음을 탐닉하게 되면서 계속해서 듣게 된다. 마찬가지로 프랑스의 harmonia mundi 레이블에서 출시한 여러 레코딩에서도 자극성은 없어지고 화사한 음색을 즐길 수 있었다.

소리를 느슨하게 늘어뜨려 뭉개면서 유순하게 소리를 만드는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의 소리와는 달리 Clean-Power는 매우 빠른 시간에 무제한적인 전원을 공급해서 다이나믹스의 폭을 늘리고 찌그러짐이 없는 소리를 재생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편한 소리를 내줄 수 있게 해준다.

Nareh Arghamanyan
Rachmaninov: Morceaux de Fantaisie, Etudes-Tableaux, Corelli Variations

피아니스트 Nareh Arghamanyan의 Rachmaninov: Morceaux de Fantaisie; Etudes-Tableaux; Corelli Variations (펜타톤, 2012년 발매, DSD64 파일) 레코딩의 경우, 스위칭 모드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했을 때는 피아노의 하모닉스가 충분하게 재생이 되지 못하고 필터링이 걸려있는 것처럼 대역이 위아래로 좁혀진 소리가 났다. Clean-Power를 사용한 후에는 하모닉스가 손상이 되지 않고 온전하게 표현이 되어서 스타인웨이 D-274 피아노의 풍부하고 웅장한 매력을 온전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Aris Quartett
Schubert String Quartet No. 14 in D Minor, D810. 1
Shostakovich : Schubert

Aris Quartett의 슈베르트 현악 4중주곡 14번 죽음과 소녀 (Gennuin, 2018년 발매, 24bit 48kHz, WAV 파일) 레코딩의 경우, 스위칭 모드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했을 때는 포르테시모로 시작하는 첫음이 하모닉스가 제대로 재생되지 않아 어쿠스틱 악기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뻔했다. Clean-Power를 사용한 후에는 하모닉스가 손상되지 않고 온전하게 표현이 되어서 곧바로 연주가들이 재현하는 음악적인 드라마에 빠져들어가게 된다.

Clean-Power는 폭발적으로 힘을 낼 수 있어야 재생이 가능한 큰 폭의 다이나믹스를 표현하게 해줬다. 덕분에 소리를 부대낌 없이 수월하고 편하게 자유자재로 재생시킬 수 있게 해줬다. 밴드 패스 필터의 영향을 받지 않아 대역의 축소 없이 온전한 대역을 표현할 수 있게 해줬다. 또한 하모닉스 표현에 있어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지 않다. 노이즈 플로어가 낮아져서 좋은 오디오의 진가를 발견하게 해준다. 모든 부문에서 표현의 제약이 없이 완전한 표현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덕분에 소리는 오디오에서 나오는 것 같지 않고 실제의 악기와 실제의 사람에서 나오는 것처럼 들린다.


이런 재생 능력을 가진 DC 출력 파워 서플라이는
이전에 경험한 적이 없다.


필자가 접해본 700불대의 리니어 파워서플라이는 순간적으로 끌어올려낼 수 있는 파워가 제한이 있어서 음악의 긴박함을 잘 표현해 주지 못했고 느슨하고 편한 소리를 내줬다. 시도해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보다 몸값이 더 나가는 파워 케이블을 물려주면 향상이 되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따위 식으로만 문제 해결이 되어야 한다면 속이 편하지는 않을 것 같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방출하는 노이즈만 적을뿐이지 힘을 전혀 내지 못했다. 답답해서 숨이 막힐 것 같았다. 필자의 경우 거친 소리를 낼지언정 어댑터를 사용하는 게 차라리 낫게 느껴졌다.

필자가 선택한 스위칭 모드 파워 서플라이는 순간적으로 필요한 힘을 내주는 데 손색이 없었다. 물론 스위칭 모드 파워 서플라이가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되는 로우 패스 필터링의 부작용으로 인해 음색 재생에 모자라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희생은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Clean-Power는 순간적으로 필요한 힘을 내는 데 있어서도 스위칭 모드 파워 서플라이에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 광대한 다이나믹스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방전 기간 동안 접지에서 자동으로 분리시켜주는 기능이 있어 값비싼 파워 케이블이나 멀티탭을 사용할 필요도 없다. 음질이건 운용비 용면에서건 빠질 데 없는 완벽한 승자다.

이 제품의 아킬레스건은 충전시간 동안 그라운드가 붙어있게 된다는 부분이다. 배터리 방전 모드에서는 숨 쉬듯이 가볍게 느껴지고 실제 악기에서 나오는 것 같던 소리가 배터리 충전 모드로 바뀌고 나면 소리가 일부분 닫힌 것처럼 들리고 느려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맺음말

디지털 오디오와 컴퓨터 오디오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숙명적인 빌런인 노이즈와 맞서 싸워야 하고 굴복하면 많은 것을 잃어야 한다. 유무선 공유기에 연결한 Clean-Power는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놀라운 수준의 결과를 선사해 줬다.

유무선 공유기에 사용하는 파워 서플라이 가격이 유무선 공유기 제품가의 수십 배에 달한다면 너무나 언밸런스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고 곤혹스러워하는 분도 계실 것 같다. 그렇지만 오디오 시스템에 연결하고 나서 이 제품의 진가를 알게 된 후라면 생각이 이전과는 많이 달라지게 될지도 모르겠다. 100여만 원의 가격이 부담이 적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 비용으로 이런 엄청난 수준의 질적인 변화를 겪을 수 있는 일은 누구의 오디오력을 막론하고 다시 일어나기 힘든 이벤트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Clean-Power를 돌려보내고 나니 그 멋있게 들리던 스타인웨이 피아노의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어 괴롭기 짝이 없다. 상실감이 너무 커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이전 상태로 적응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하이파이클럽에 게재된 리뷰를 옮겨 담은 것입니다)

알라딘 (2019) 영화에 대한 생각

디즈니의 애니매이션 영화 알라딘(1992)의 실사판입니다.
27년 전 애니메이션 영화판에는 미국인이 외국문화를 보는 무지와 왜곡이 담겨있어서 불편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무지에 대한 자성이 생기게 되면서 비판이 되는 부분을 다듬어낸 모양입니다. 덕분에 2019년판 실사판 영화에서는 부대끼는 점 없이 고전에 바탕을 둔 판타지 영화로서 즐겁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술탄이 지배하고 있는 아그라바 왕국의 2인자인 자파르(마르반 켄자리)의 욕구가 이 스토리의 동력을 만들어냅니다. 자파르는 2인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1인자가 되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판에는 자파르가 계획하는 모든 행동이 이 의도를 달성하기 위한 일관성있는 행위로 나타나고 있지만 영화판에서는 그렇지 못한 편입니다. 골치아픈 소리를 골라하는 자스민 공주를 굳이 왕비로 맞으려고 하는 동기가 석연치 않지요.
이해를 돕기 위해 애니메이션판에서 다룬 전개를 사용하자면, 자파르는 신비의 동굴 속에 봉인되어 있는 램프의 힘을 빌려서 술탄이 되기로 하고 램프를 가져올 수 있는 다이아몬드 원석과 같은 자를 찾습니다. 자파르는 알라딘이 그 일에 적격인 걸 알고 그를 그런 용도로 써먹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자파르는 술탄에게 최면을 걸어서 자신을 자스민 공주와 결혼하게 해서 왕위를 빼앗으려고 했지요. (자파르의 Plan A: 리스크 높지만 자신이 원하는 페이스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 Plan B: 사회적인 공인을 받는 혼인을 매개체로 해서 권력을 확보함으로써 리스크는 낮추고 고생은 덜수 있긴 하지만 그대신에 오랜 시간 살아남고 인내해야 하는 것이 단점)

알라딘(미나 마수드)은 부모를 잃고 거리에서 좀도둑으로 연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친절함을 베푸는 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라딘은 길거리에서 만난 세상물정 모르는 아름다운 여인을 도와주면서 연모의 정을 가지게 됩니다. 자파르에게 잡힌 알라딘은 신비의 동굴 속에 봉인된 램프를 가져오라는 회유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신비의 동굴에 갇히게 되는 알라딘. 램프의 요정 지니에게 소원을 빌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자 세상에 대한 큰 욕심이 없었던 알라딘은 여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소원을 사용합니다.

지니(윌 스미스)는 알라딘이 욕심이 없는 것을 보며 주인으로서가 아니라 선배이자 친구로서 도와주고 싶어합니다. 지니는 만년동안 자신의 능력을 써서 돈과 권력을 탐낸 자들의 말로를 봐왔습니다. 거짓으로 시작한 알라딘이 거짓말이 탄로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또다시 거짓을 저지르려고 하는 모습에 선배이자 친구로서 충고를 잊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니도 절실하게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는 좁은 공간에 갇혀지내고 존경할 수 없는 주인의 명령에 따르는 것에 피로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자유로움을 원합니다.

재스민 공주(나오미 스콧)의 역할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중요해 졌습니다.
예전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자스민 공주는 세상 물정을 모르고 호랑이를 애완동물로 데리고 있는 말괄량인데 양탄자를 태워주고 좀 더 넓은 세계를 보여준 알라딘에게 반하게 되는 것이 다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해낸 용기있는 자에게 술탄이 내려주는 최고의 트로피로서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판에서도 이런식으로만 다뤄졌다면 알파걸들이 성장해서 세상의 주역이 된 시대에 맞지 않는 고리타분한 옛날 얘기처럼 겉돌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시각을 의식해서인지 몰라도 영화판에서 자스민 공주는 좀 더 입체적으로 다뤄지고 있고 용기를 가진 사람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왕족으로 태어나 경험도 못하고 아무것도 시도해 볼 수 없는 처지에 대해서 (여왕이 살해된 이후 왕은 공주의 신변보호에 대해 공을 들이게 됩니다) 한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애민정신을 계승하고 싶어하고 무의미한 전쟁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자스민 공주의 주변에는 자신의 세계관을 지지해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자스민 공주의 말을 지지해 주는 것은 오직 시녀 달리아 뿐입니다. (원작에 없던 시녀를 만든 것은 대화를 통해서 자스민 공주가 어떤 생각을 가진 인물인지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자스민 공주의 현실은 골빈 이웃나라 왕자들의 줄이은 청혼에 시달리는 것입니다. 자스민 공주는 현실은 답답하게 여기고 있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습니다.
그러던 자스민 공주 앞에 나타난 알라딘/알리 아바브 왕자는 전혀 다른 종류의 사람입니다. 그는 자스민 공주가 가지고 있던 세계관을 적극 지지하고 북돋습니다. 골빈 왕자들에게는 냉담했던 자스민 공주였지만 알라딘/알리 아바브 왕자에게는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 부분에 술탄왕에 위기가 닥쳤을 때 자스민 공주는 용기를 내는데 이때 부르는 노래 Speechless는 정말 압도적입니다. (애니메이션 판에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영화는 자파르가 자신이 그토록 절실히 원하는 것을 얻게 되고 술탄체제는 점진적 변화를 허용하면서 긴장과 불합리가 해소되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그리고 주인공들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디즈니답지 않으면서도 디즈니스러운 엔딩이 아닐까 싶습니다.

알라딘은 가족영화로도 좋고, 뮤지컬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아도 좋고, 영화 팬으로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를 보고 느낀 점: 절실히 원하는 것을 들어주면 쌍방이 서로 안정화된다. (교섭이 막히고 태세가 불리하게 돌아간다면 가급적 빨리 원안은 버리고 태세를 전환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때 대안은 거절할 수 없을 만큼 직접적이고 강렬하되 교섭 조건은 모호하게...)

그리고 저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면 무슨 소원을 얘기해야 할지 한번 생각해 봤는데.
지금보다는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머지는 생각해 뒀다가 십년에 한 가지씩 꺼내 써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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