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카스티 M1 DAC 펌웨어 ver. 1.32

브리카스티 M1 DAC이 펌웨어 Ver. 1.32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Ver. 1.22에서 Ver. 1.32로 업데이트 되면서 'SyncFine'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기존 버전은 'SyncWide'에 해당하는 모드만 지원했었습니다.

브리카스티 M1 DAC Ver. 1.32에서 지원하게 된 SyncFine 모드 / SyncWide 모드는 예전에 dCS 엘가 DAC에서 지원한 wide모드와 narrow 모드와 동일한 것입니다. dCS 엘가 DAC의 wide 모드는 CD 트랜스포트에서 지터를 많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synchronization이 될 수 있도록 DAC 입력단의 지터 허용 공차를 널널하게 마련해 둔 것입니다. CD 트랜스포트에서 지터를 덜 발생한다면 DAC 입력단의 공차를 굳이 넓게 놔둘 필요가 없습니다. 허용공차를 좁게 둔 것이 narrow 모드입니다.

dCS 엘가 DAC의 경우 제공하는 narrow/wide 모드 중 어느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소리의 느낌이 달랐습니다. wide모드가 편하게 들리고, 풀어지고, 무난한 소리를 내줬었다면, narrow모드에 두었을 때는 좀 더 포커스가 잘 맞고 현대적인 소리가 나와주었죠.

왜 그런 차이가 발생하는지는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이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wide synchronization을 두었을 때는 입력 허용범위가 넓어 noise성분이 filtering이 되지 않고 함께 묻어들어오게 되고 이런 노이즈는 신호와 섞이면서 하모닉 노이즈가 되어버려서 신호의 순도를 떨어트립니다. 그런데 narrow synchronization에 두면 해당 밴드에 포함하지 않는 noise 성분은 애초에 filtering되므로 신호의 순도가 향상될 수 밖에 없다?!

dCS 엘가 DAC이 narrow모드에서 그랬듯이 브리카스티 M1 DAC의 모드를 SyncFine으로 두면 좀 더 포커스가 잘 맞고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그에 비해 브리카스티 M1 DAC의 모드를 SyncWide에 두었을 때는 마크레빈슨스러운 풍미를 풍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브리카스티 M1 DAC를 특별한 컬러에 지배되지 않는 중립적인 소리로 재생시켜보고 싶다면 SyncFine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브리카스티 M1 DAC의 펌웨어 업데이트는 본체를 수입원으로 보내서 작업해야 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실비(4만원 미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과정을 지켜보니 간단했습니다. 뚜껑을 열고난 후 DSP보드에 브리카스티에서 수입원에게 보내준 펌웨어 라이팅 장치를 꽂은 후 파워를 켜면 펌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됩니다. DSP보드에 직접 펌웨어 라이팅 장치를 꽂아야 하는 이유는 USB 케이블을 통해서는 DSP보드에 데이터를 집어넣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어쨌거나 펌웨어 라이팅 장치를 사용해서 DSP에 새로운 펌웨어를 설치하는 데는 3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브리카스티 M1 DAC의 펌웨어 업데이트와 관련되어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면 저에게 문의하지 마시고 수입원인 체스오디오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디오퀘스트 NRG-4 파워코드

작년도에 제 오디오 시스템에서 오야이데 츠나미 V2 파워코드를 정리하고 (짧은 시간동안 여러 회사의 제품을 거친 후) 오디오퀘스트 NRG-3 파워코드로 옮겨갔습니다. 오야이데 츠나미 V2 파워코드와 오야이데 금도금 플러그가 소리를 어떤식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명확한 지향특성이 있었다고 한다면 오디오퀘스트 NRG-3 파워코드는 그런 의도를 풍기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선택했습니다. 패브릭 피복은 엔벨로프를 저하시키는 주범이어서 제거해 버렸고 단자는 특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와트게이트 단자를 사용했습니다. 슈코단자는 일반형, IEC 플러그쪽은 금도금이 된 오디오 그레이드 단자를 사용했습니다. 이 변경은 업그레이드는 아니었고요 성향이 다른 제품으로 옮긴 옆그레이드로 봐야겠습니다.
오디오퀘스트 NRG-3로 만든 파워코드는 무게가 실려 꿍하고 뚝 떨어지는 면에서 아주 좋았는데 반면에 섬세한 다이나믹스 표현의 제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단심선을 사용한 제품다웠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막선같은 미들클래스 파워코드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컬러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는 막선같은 면이 있고 그러면서 막선이 가지는 부실함은 극복이 되었으니까요. 두께는 AWG14에 불과하지만 멀티탭 인입선으로도 사용했고 파워앰프, 프리앰프, DAC, 파일플레이어, 서라운드 프로세서, TV까지 가리지 않고 사용했습니다.

오디오퀘스트 NRG-3를 도입한 이후 1년간 오디오 시스템 개선활동하느라 나름 바쁘게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파워코드에 눈을 돌리게 된 계기는 부모님의 오디오 시스템을 개선시켜보려는 데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사이 오디오퀘스트 NRG-3 벌크 케이블이 품절이 되어 더 이상 구입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와 동일한 스트랜드를 가지는 자매제품을 구입해야겠다 싶었는데... 오디오퀘스트 수입원은 파워코드만은 수입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제품인증 비용이 막대하게 드나 봅니다) 조달방법이 마땅치 않네요. 비용이 엄청 부담스러웠지만 해외에서 NRG-4를 조달해서 파워코드로 만들어봤습니다. 역시나 패브릭 피복은 엔벨로프를 방해해서 제거해야 했고요. NRG-3때와 동일한 플러그조합을 사용했습니다.

결과는요. NRG-3의 장점을 고스란히 계승하고 NRG-3가 미처 담아내지 못했던 부분을 담아냈습니다. 오디오퀘스트 NRG-4 파워코드는 NRG-3의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욕심이 생겨 나머지 오디오 제품에도 오디오퀘스트 NRG-4로 교체했는데요. 소리가 충실해져서 몹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디오 시스템이 제대로 레벨업이 되네요. 오디오퀘스트 NRG-4 파워코드는 소스, 프리, 파워, 멀티탭... 어느 제품이든 가리지 않고 만능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엔드 막선이라는 느낌이네요.

소요비용을 계산해 보니 미터당 22만원이 넘었습니다. 1.5미터짜리 파워코드 만들겠다고 플러그 사서 붙이고 하면 제작 원가가 50만원에 육박하게 됩니다. (오리지널 몰딩 플러그를 사용해 보면 비용을 낮출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플러그를 살려서 파워코드를 만들어 봤는데 이건 소리가 이상했습니다. 몰딩 플러그는 생각할 필요없이 잘라 버리고 선재만 이용해야 할 것 같네요.)

그런데 만능 하이엔드 막선이라고 생각했던 오디오퀘스트 NRG-4가 먹히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컬러가 강한 제품을 가지고 튜닝빨로 억지로 균형을 잡아놓은 오디오 시스템에서는 기존 제품을 대체했을 때 잘 먹히지는 않을 수 있더군요. 부모님 오디오 시스템에서 오야이데 츠나미 V2 파워코드를 대신해서 오디오퀘스트 NRG-4를 투입해 봤는데 나쁘지는 않았지만 전보다 나아진 결과라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투명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파워코드가 들어가니 이전에 벌려놓은 판의 취약링크가 어디인지 드러나네요. 그 취약부분을 업그레이드하면 해결되겠지만 그러기에는 수백만원 깨질 것 같습니다. 아직은 오디오퀘스트 NRG-4를 투입할 때가 되지 못했다 싶어 일단은 다시 원위치 시켜놓기로 했습니다. 오디오퀘스트 NRG-4는 다음 기회에...


브라이스턴 BDP-2 튜닝 summary (2016. 4. 23일자) 브라이스턴 BDP

브라이스턴 BDP-2 튜닝 summary (2016. 3. 22일자)에서 좀 더 순정에 가까와졌습니다.
예전 내부 4번과 5번 항목을 원위치 시켰습니다. 예전 외부 1전과 2번 항목도 순정으로 원위치시켰습니다.

내부
1. XMOS IAD솔루션 업그레이드 (2015년 6월 이후에 신품 구입하신 분은 해당하지 않음)
2. 토로이달 트랜스포머 위 아래를 덮고 있는 마운팅 고무를 모두 제거한 후, 트랜스포머를 바닥에 바로 닿게 하여 재조립 함. 트랜스포머 커버에는 구리 테이프를 부착
3. 파워서플라이 보드에서 IAD보드로 연결하는 DC케이블과, IAD보드에서 메인보드로 연결하는 DC케이블을 오디오퀘스트 NRG-3 선재로 교체
4. 2.5인치 하드디스크를 바닥에 고정하는 나사에 (M3규격) 브라스 와셔 투입
(하드디스크 가이드를 사용해서 2.5인치 하드디스크 2대를 스택하는 경우, 하드디스크와 하드디스크 가이드 사이에도 (M3 규격) 브라스 와셔 투입)

2.5인치 하드디스크를 바닥에 직접 고정
(하드디스크 가이드를 사용해서 2.5인치 하드디스크 2대를 스택하는 경우, 하드디스크와 하드디스크 가이드도 직접 고정)
5. PCB 보드(총 3개)를 고정하는 모든 나사에 (M3 규격) 브라스 와셔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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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퓨즈를 써킷 브레이커로 교체. ETA사 106-M2-P10-0.4A 모델 (www.icbanq.com 에서 구입가능)


외부
1. 오리지널 발을 떼어내고 무두볼트 (브라스 재질, M5 규격, 길이 10mm)로 대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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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두볼트 아래에 JM Audio제작 브라스 스파이크 슈즈 (26mm 구경)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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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쿠스틱 리바이브 RHB-20 히코리 보드 사용 (히코리 보드 아래에 M8 규격 정도의 브라스 와셔를 2겹으로 겹치고 8점 지지한다) - 선택사양, 그러나 유리 재질의 오디오 랙 사용시에는 필수

3.22일자 튜닝도 순정제품에 비해 몸통이 덜 나타나고 살살 소리나게 만든 점이 있었습니다.
튜닝에 튜닝이 거듭되다 보니 선을 넘어 지나치게 튜닝이 되었던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트랜스포머 마운팅 고무 제거만 남겨두고 나머지 부분을 원위치시켜보기로 했습니다.

PCB를 고정하던 브라스 와셔를 모두 제거해 보기로 했고. 브라스 볼트와 브라스 스파이크를 순정발로 원위치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유약했던 소리가 돌아와 줬습니다. 하지만 어딘가 어색한 부분이 남아있는것 같네요. 그래서 하드디스크를 마운팅시키는 부분에도 브라스 와셔를 모두 제거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어색한 부분이 사라졌습니다. 현재는 브라스 와셔가 동원된 부분은 트랜스포머 덮개를 고정하는 곳 딱 한군데 뿐입니다.

이렇게 튜닝을 최소로 줄인 것을 다시 비교시청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제는 튜닝에 오버한 점 없이 오디오 재생품질만 개선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얘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탕아로 여겨왔던 오리지널 발을 다시 거둬들이리고 해서 제품 설치도 매우 쉬워졌습니다.

제가 그동안 브라이스턴 BDP-2를 튜닝해 오면서 엄청난 개선이 있었다고 여러번 주장해 왔지만... 이번은 정말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혼자만 그렇게 느낀 것이 아니라 하이파이넷 필자분들을 모셔놓고 같이 들어봤습니다.
지난번 비교청취때만 해도 튜닝 브라이스턴 BDP-2의 장점과 단점을 골고루 코멘트 해주셨는데 이번 튜닝 제품을 비교청취하고 나서는 튜닝 브라이스턴 BDP-2가 가진 단점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습니다. 그 대신에 이런 잠재력이 좋은 제품에서 소리를 다 뽑아먹으려면 파워코드나 디지털 케이블 비용이 많이 들것이라며 덕담반 염려반 섞인 코멘트를 해 주시네요.

브라이스턴 BDP-2를 튜닝해서 좋은 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음을 확인했지만... 튜닝버전이 올려놓은 그 수준에 합당한 케이블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 어렵게 확보하게 된 능력을 다 꺼내먹지 못한다는 것도 동시에 알게되어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케이블은 돈을 적게 들이고 해결해 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것 같고... 제가 원하는 수준의 케이블은 중고로 돌지도 않아서... 몫돈 들어올 때 거사를 이뤄야 하나 가늠해 보고 있습니다.

카나레 디지털 케이블 사용 비급

십년이 더 넘게 케이블 박스에 방치되어 있던 카나레 L-5CFB BNC 디지털 케이블을 꺼내 브라이스턴 BDP-2와 DAC사이에 연결해 봤습니다. 사용한 BNC-RCA 어댑터는 텔레가르트너 제품입니다. 이 조합은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밸런스가 잘 잡힌 소리가 납니다. 단심선 동선의 미덕이 잘 드러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제스러운 단정함이 심하게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세부를 단정하게 가지치기 시켜버린 듯한 매끈한 소리인데요... 이래서는 오래 사용하기 어렵겠네요.

그런데 단자를 클림핑으로 조인 부분을 가리고 손잡이를 제공하려고 사용한 커넥터 부츠가 케이블을 졸라매고 있는 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예전에 브리카스티 M1 DAC의 내부 와이어링 변경할 때 물렁물렁한 단자보호물이 케이블을 졸라매서 소리를 망친 것을 찾아낸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카나레 L-5CFB BNC 케이블에서 커넥터 부츠를 제거해 보기로 했습니다.

양쪽 모두 제거한 후 다시 들어봤습니다. 효과가 있었습니다. 답답한 소리가 말끔하게 사라졌어요. 물렁물렁한 커넥터 부츠가 디지털 케이블의 전체의 재생 특성을 흔들고 있었던 거였네요. 커넥터 부츠 나빠요.

조금 더 사용해 보니 완전하게 마음이 드는 소리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매우 정직한 소리를 표방하는 듯 하지만… 그것이 좀 지나친 것 같고요 야위었다는 쪽에 더 기울어져 있는 느낌입니다. 이것이 카나레 L-5CFB BNC 케이블이 원래 특성이 그런 쪽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텔레가르트너 BNC-RCA아답터의 특성이 반영이 된 것인지, 아니면 둘 다 그래서 합쳐진 결과도 그런건지는 정확하게 판별할 수 없었지만... 어쨌든 이 둘의 관계는 서로 도와주지 못하는 조합인 듯 싶습니다. 그래서 한번 테스트 해보고 나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던 반덴헐 금도금 BNC-RCA 아답터를 대타로 기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애초에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뜻밖에도 이 조합은 제법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금도금 단자답게 풍요로운 톤을 주었는데 이것이 넘치지 않습니다. 이 조합을 선택했을 때 희생이 되는 부분을 찾아보기 어려워 보이며, 설령 엄청난 기준을 적용해서 까다롭게 찾아냈다 해도 그것이 대세를 흔들만한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케이블은 2만원 미만에 구입할 수 있는데 BNC-RCA 아답터 가격이 개당 4만원이라니... 가격구성상 밸런스가 깨져 보인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겠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선재가 매우 착한 가격이라 그런 것일 뿐입니다. 이런 수준의 소리를 내주는 디지털 케이블이 불과 6만원밖에 하지 않는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만세불러보고 싶네요.

PS. 2016. 4. 23에 추가
카나레 L-5CFB BNC 디지털 케이블 자체는 날아다니는 소리더군요. 반덴헐 금도금 BNC-RCA 아답터가 소리를 잘 다스려 준 것이 교묘한 요령이었던 것 같습니다. 완전 좋은 디지털 케이블에 비하면 중점이 높은 편이고 저역은 상대적으로 덜 분명한 편입니다만... 어지간한 디지털 케이블에서라면 일장일단이 있다 라고 주장 해 봄직합니다.

브리카스티 M1 DAC 세팅 요약 (2016-4-16일자)

1분기의 왕성한 튜닝으로 소스기기의 다이나믹스 표현을 개선시키고 디테일을 향상시키고 뉘앙스를 표현하는 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그런데 튜닝할 때 비교대상을 두고 튜닝했다고는 하지만 튜닝한 제품을 대상으로 튜닝하고, 또 그렇게 튜닝한 대상을 비교대상으로 놓고 튜닝하는 자기복제같은 비교라서 한방향으로 쏠리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3자 시스템에서 좀 더 객관적인 비교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과잉으로 튜닝을 했던 부분이 발견 되었습니다. 그것은 브라이스턴 BDP-2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브리카스티 M1 DAC까지도 해당이 되었네요. 바로잡아야 할 부분은 바로잡았습니다.

브리카스티 M1 DAC 세팅 요약 (2016-3-23일자)에서 변경된 부분만 색상으로 표기했습니다.

외부
1. 순정 발로 복귀
2. 어쿠스틱 리바이브 RHB-20 히코리 보드 사용 (히코리 보드 바닥쪽에 브라스 와셔 2겹-약 1mm 두께- 8점 지지)

내부
1. 보드를 바닥판에 고정하는 볼트에 브라스 와셔 (M3규격) 사용
2. 내부 전기배선 클립: 오야이데 FTL-G 단자로 모두 교체 (5개소)
3. 내부 전기배선 교체: AC inlet 소켓과 퓨즈홀더를 연결하는 1가닥과 그라운드를 연결하는 배선은 오디오퀘스트 NRG-3 동선 단심선(세가닥)으로 교체

운용
1. 디지털 필터를 Minimum 3번으로 변경

예전에 알고 있던 것과 다르게 브리카스티 M1 DAC에서 브라스 무두볼트나 브라스 스파이크 슈즈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알게되었네요. 순정 발을 약간 헐겁게 조여서 사용하는 정도로도 괜찮더군요. 브라스 무두볼트와 브라스 스파이크 슈즈를 사용하는 경우는 아랫대역의 몸통이 덜 나타나는 편이라서 굳이 그런 희생을 무릅쓰고 디테일에 목숨 걸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필터를 minimum 5번에 두었을 경우 소리를 우왁스럽게 만드는 것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필터를 mimimum 1번이나 minimum 3번에 두는 것이 적합해 보였습니다. 시스템의 소리가 어둡지 않다면 minimum 3번쪽이 잘 맞을 것 같고 시스템의 소리가 어두운 경향이 있다면 minimum 1번쪽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한편, linear 필터는 매우 조작된 것 같은 소리가 나와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어지간하면 linear 필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 오디오 시스템에서도 Minimum 3번 필터가 잘 맞는군요. 디지털 필터를 Minimum 5번에서 Minimum 3번으로 바꾸고 나니 덜컹대지 않게 되어서 음악이 더 실감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자주 듣던 가브릴로프가 연주하는 바하 프랑스 조곡이 예전보다 훨씬 살갑고 실감나게 들리게 되어서 참 좋네요.

2016 하이엔드 오디오쇼

평일에 오디오쇼라니 난데 없는 상황이지만 부스 대여료를 감안하면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털 호텔 지하는 룸의 어쿠스틱 컨디션은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천고가 높고 룸이 죄다 커서 울림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수입원 시청실에 보유하고 있었던 룸 어쿠스틱 컨트롤 장치를 죄다 동원해서 룸 어쿠스틱 컨디션을 잡아보려 했지만 가지고 있는 리소스만으로는 어림없었습니다.

하이엔드 오디오쇼에는 메이저급 수입업체 다섯곳이 참여해서 제품을 데모했는데 초거대 수입업체 두 곳이 빠져서 규모도 줄어들고 하이엔드 오디오쇼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힘 있는 수입원이 어디고 그들이 미치는 영향력이 어느정도인지 알 것은 같습니다만... 보기에 좋지는 않았습니다. 오디오 업계에 불화가 생겨서 모임이 갈라졌는데... 한해가 더 지나니 갑 오브 갑 수입원이 다른 수입원과의 연대를 거부하고 독자생태계를 꾸려서 각자도생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초거대 수입업체의 오디오쇼 불참은 '우리나라에서 오디오 쇼는 필요 없다' 라고 해석이 될 여지가 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수입원에서 취급하는 제품만으로 연결해 놓다보니 제품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마음껏 뽐내지 못한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상상력을 많이 동원해야 했습니다.

내년도에는 오디오 업체 사람들이 서로 화합하여 갈라진 오디오 쇼가 통합이 되고 초거대 수입업체들도 같이 참여하는 오디오인들의 큰 잔치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브람스 오케스트러 작품 블루레이 공연,영화,연주에 대한 생각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브람스 오케스트러 작품이 블루레이로 출시되었습니다.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음악디렉터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지휘하고 바이얼린 협주곡에는 율리아 피셔가, 피아노 협주곡에는 예핌 브론프만이 참여했습니다. 브람스 교향곡 전곡과 협주곡 그리고 각종 서곡이 총 3장의 블루레이에 담겨 있습니다. 보너스로 담겨있는 프란츠 벨저-뫼스트와 예핌 브론프만의 인터뷰는 한글 자막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프란츠 벨저-뫼스트는 생긴대로 말도 매우 또박또박 얘기하기 때문에 영어공부를 포기하지 않으신 분들은 알아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사람 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고 제 2 외국어라 이들이 하는 인터뷰는 상대적으로 이해하기가 용이한 것 같습니다.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제대로 키워진 미국내 본좌급 오케스트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느끼기에는 정서적인 면이 드러나야 하는 브람스 바이얼린 협주곡 보다는 외향적인 면을 보여줄 수 있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이 더 기질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미국인스러운 기질이 드러나는 부분인 듯 합니다.

그런 기질을 가진 악단에 타이탄계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만은 꿈의 조합이었습니다. 예핌 브론프만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는 마치 내일이 오지 않는 것처럼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다 때려박아넣어서 미친듯이 연주했습니다. 피아노 협주곡 연주만으로도 이 블루레이 타이틀을 구입할 이유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한편 브람스 바이얼린 협주곡은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러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었던 것 같습니다. 율리아 피셔는 훌륭한 기량을 보여줬지만 악단의 기질이 그에 미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카메라 앵글이 제대로 따라와주지 못하고 편집이 어수선한 것도 아쉽네요. 요령있게 편집하면 충분히 넘어갈 수 있어 보이는데... 제작팀의 경험 부족인 듯 합니다. 율리아 피셔는 앵콜곡으로 힌데미트 소나타 3악장을 연주했다는데 블루레이 타이틀에는 실려있지 않네요. 이래저래 이번 블루레이 공연 타이틀은 율리아 피셔를 모습을 다 담아주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모쪼록 전성기를 맞은 율리아 피셔의 모습을 좀 더 많은 블루레이 공연물 타이틀에서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수록 음질은 매우 훌륭한 수준이었습니다.

사족으로 블루레이 타이틀을 진열장에 꽂아보면 케이스 글자 방향이 다른 블루레이들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이것도 제작사의 경험 부족인 듯 싶습니다.




율리아 피셔의 다른 실황공연 블루레이 타이틀에 실려있는 힌데미트 소나타 3악장을 첨부해 봤습니다.

오디오 시스템 조정사항 (2016-04-08)

브라이스턴 BDP-2의 전면 패널 PCB에서 브라스 와셔 제거
좋은 시스템에 브라이스턴 BDP-2를 들고가 보니 저역에 응집력이 부족하게 들리는 부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확인해 보니 전면패널 PCB를 고정하는 볼트에 연결해 두었던 브라스 와셔가 영향을 주었네요.
이것을 제거하고 원상복구시키고 나니 문제가 되었던 부분을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VTL TL6.5 프리앰프 아래에 어쿠스틱 리바이브 RHB-20 투입
좋은 시스템에서 브라이스턴 BDP-2를 제대로 조정해 왔다고 할 수 있겠는데... 집에서 들어보니 편한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쟁쟁댄다는 느낌이랄까...
혹시나 해서 프리앰프 아래에 어쿠스틱 리바이브 RHB-20을 투입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불편한 소리가 제거되어 정상적인 소리가 되었네요. 역시나 유리판 위에 프리앰프가 놓여져 있었던 게 문제였네요.
(그러고 보면 제가 튜닝한 브라이스턴 BDP-2가 저역에 응집력이 부족하게 들렸던 것은 불완전했던 오디오 랙의 상태까지 포함해서 튜닝해 두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오디오 랙이 좋아야 고생을 덜 하는 듯...)
어쨌거나 브라이스턴 BDP-2 덕분에 오디오 시스템의 문제를 알고 해결할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S/PDIF 디지털 케이블을 Sunny Cable D600으로 변경
Sunny Cable D600 S/PDIF 케이블 중고품을 구했는데 메인으로 사용해도 괜찮겠다 싶은 품질이 나왔습니다.

브라이스턴 BDP-2에 연결한 파워코드를 쿠발라 소스나 일레이션으로 변경
튜닝 브라이스턴 BDP-2의 맺고 끊음이 부족했던 부분을 오디오퀘스트 NRG-3 파워코드를 사용해서 의지한 점이 있었는데요... 브라이스턴 BDP-2를 제대로 조정하게 됨에 따라 이제는 오디오퀘스트 NRG-3 파워코드가 가지고 있는 크로키 그림같은 특성이 드러나게 되었네요. 그래서 유연한 느낌을 주는 쿠발라 소스나 일레이션 파워코드를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브라이스턴 SP-3의 전면 패널 PCB에서 브라스 와셔 제거
브라이스터 SP-3에서도 전면 패널 PCB에 브라스 와셔를 채운 이후 소리에서 맹렬함이 줄어들고 여유로움이 늘어난 것처럼 들렸던 것을 기억하고... 다시 원래대로 돌려두기로 했습니다. 무게가 잘 실려서 들린다는 느낌입니다.

오포 BDP-93에 마지막 TCXO 클럭도 OCXO 클럭으로 교체
고급진 소리, 응집력이 있는 소리


오포 BDP-93의 Linear Power Supply SE에 다섯번째 다리 높이 조절
멀티채널 오디오가 자리를 잡기 시작하게 되면서 어깨를 치켜올리고 노래부르는 것처럼 어색한 부분이 감지되기 시작했습니다. 오포 BDP-93에 남아있던 TCXO가 마지막 핑계거리였는데... TCXO를 OCXO로 변경하고 나서도 그 부분은 달라지지 않았네요.
원점에서 다시 조사해 봐야겠습니다... 브라이스턴 SP-3쪽에는 문제 부분이 조치되었다고 봐서 오포 BDP-93쪽에서 원인 제공을 한 것으로 추정해 봤습니다. 리니어 파워서플라이에 다섯번째 받침다리를 만들어 두었는데 이 다섯번째 만들어둔 받침다리의 길이가 나머지 받침다리보다 길어서 영향을 준 것으로 의심해 봤습니다. 다섯번째 받침다리의 길이를 짧게 조정해 보기로 했습니다. 시도해 보고 아니면 다시 복구시켜야겠지요...
다섯번째 받침다리에 해당하는 브라스 볼트(M5 규격 20mm)에 브라스 와셔를 하나 더 끼워넣어 (M5 브라스 와셔 5+1개에서 6+1개로) 받침다리의 높이를 줄였습니다. 그랬더니 어깨를 치켜올리고 노래부르는 것 같은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CD한 장을 끝까지 들을 수 있을만큼 안정감이 생기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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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의 여러 조정과 맞물리면서 오디오 시스템의 문제를 파악해서 손볼 수 있게 되었고, 상대적으로 어색하게 들리는 부분도 있고 뒤쳐진 부분이 감지되었던 블루레이 오디오 재생 시스템의 품질이 향상되고 개선 방향이 정도에서 어긋나지 않게 되어 이제는 어색한 점을 찾아보기 어렵게 된 것 같습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 공연,영화,연주에 대한 생각

영화는 슈퍼맨과 조드 장군의 격돌로 도시가 풍비박산난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로부터 2년이 경과하여 도시는 어느 정도 재건되었지만 사람들은 그 때의 일에서 받은 충격으로부터 쉽게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가족을 잃고 상실감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고,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외계인의 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담론이 이어지고 마찬가지로 외계인이 슈퍼파워를 사용해서 지구인들의 일에 자기 멋대로 개입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토론이 진행중입니다. 슈퍼맨은 지구인들의 평가를 기다리지 않고 그 동안에도 그가 가진 힘을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해내고 정의로운 행동을 하는데 사용합니다. 여론은 슈퍼맨에게는 우호적으로 묘사합니다. 반면에 범죄를 저지른 자들에게 사적응징을 하여 공포감을 주고있는 배트맨은 위험한 존재처럼 묘사합니다. (이것은 데일리 플래닛 신문의 클락 켄트 기자가 사적 집행을 일삼는 배트맨에 대해서 안좋게 여기는 시각이 영향을 주었다고 봐야겠습니다)
클락 켄트(슈퍼맨)는 루이스 레인과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지만... 좋은 의도를 가지고 개입을 하더라도 때에 따라서는 그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루이스 레인과의 관계까지 안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렉스 루터와 같은 악당에게 이용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클락 켄트는 혼란을 느끼며 세상에서 잠적하게 됩니다.
(자신은 시골 농부인 지구인 아버지의 바람처럼 행동했지만 그 영향은 생각한 것처럼 매끄럽지 않네요)

한편 배트맨은 콘트롤 할 수 없는 외계인은 잠재적으로 위험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여기고 슈퍼맨을 처치해 버리기로 결심합니다. 원래는 둘의 싸움은 말이 안되는 게임이 되어야 하지만 배트맨의 의지가 하도 강경하고 준비가 철저하다 보니 결국 배트맨과 슈퍼맨의 격돌이 성사되네요.

그러는 와중에도 렉스 루터는 위험한 일을 차근차근 꾸미고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영화는 이렇게 몇 개의 요소를 가지고 스토리를 직조해 나갔습니다. '맨 오브 스틸'에서 만들어 두었던 설정들을 후속작에서도 잘 이용한 점은 명석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대부분의 시간을 슈퍼히어로들이 자의적으로 악을 제압하는 것이 정당성이 있는지에 대해 얘기하는 데 할애하다 보니 영화가 너무 무겁고 처지는 것 같네요. (배트맨의 관점이 많이 드러나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리고 편집도 덜컹덜컹해서 보기가 편하지는 않네요. 사운드도 너무 세게만 표현하다 보니 너무 피곤하고요. 그리고 배트맨의 예지몽이나 폭력적인 꿈을 많이 많이 넣어서 가뜩이나 힘든 영화를 더 힘들게 하는 것 같네요. 감독의 역량이 아쉬워지는 부분입니다.

배트맨과 슈퍼맨이 서로 격돌하게 하려는 설정부터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이 영화의 가장 근본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배트맨은 어떻게 악이 퍼져나가는지에 대해서 생리를 잘 알고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을 아는 전문가이고, 슈퍼맨은 그런 것까지는 잘 모르는 힘좋은 수퍼파워 순뒹이이니, 둘이 힘을 합쳐야 시너지가 날 수 있었을텐데...)
배트맨이 편집증 환자라면 그런 설정이 가능하기는 하겠지요?! 어쨌거나 배트맨의 수퍼 파워를 가진 외계인에 알레르기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 영화의 톤에도 영향을 주어 내내 어두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배트맨이 어떤 계기로 단 한순간에 슈퍼맨과 의기투합하게 된다면? 이건 맨정신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극장 입장하기 전에 소주 한 병 까야할 판입니다.


순정발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하이파이넷 필자분이 브라이스턴 BDP-2를 구입하셔서 튜닝을 손봐드리는 중인데 무두볼트를 스파이크 슈즈에 올려놓는데서 성질 버릴뻔 하셨다네요.
사용자가 저같지만 않아서... 제품을 들었다가 놨다 할 때 불편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보기로 했습니다.

무두볼트와 스파이크 슈즈를 한몸에 담으려면... 발이 복잡해지지 않고는 답이 나오지 않네요. 두 재질이 서로 다른것도 아니고 하니 볼트와 슈즈를 결합시킨 볼트의 형태로 고려해 봤더니 쉬운 해법이 나오네요. 제안방법은 순정발을 사용하되 순정발은 본체에도 닿지 않게 하고 본체의 무게도 실리지 않게 허당으로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본체의 무게는 브라스 볼트만으로 지지할 겁니다.
순정발은 볼트가 보이지 않도록 해주는 볼트 커버 기능을 담당하게 되는 셈입니다. 제품을 들었다 놓았을 때는 볼트가 순정발이 아래로 빠지는 것을 잡아줄겁니다.

일단은 순정발의 높이가 낮은 (10.58mm) 브리카스티 M1 DAC를 가지고 테스트 해보기로 했습니다.
순정발에서 볼트가 관통하는 구멍의 직경은 6.7mm 이고 바닥쪽에 나있는 구멍이 11mm 입니다.

브라스 재질의 접시머리 볼트를 구입할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구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15mm 길이의 육각머리 브라스 볼트(M6 규격)를 구입하여 볼트머리가 11mm 구멍에 들어가도록 6각 부분을 줄로 갈아내야 할 것 같습니다. 단차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볼트머리의 갈아내어 높이를 낮춰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개념도입니다. (단면도)

제품을 바닥에 놓았을 때 (발이 몸체에서 떨어져 있어 소리에 영향을 주지 않음)

제품을 들었을 때 (발이 제품에 매달려 있어 제품을 이동하고 바닥에 둘 때 손이 가지 않아 편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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