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저는 MBTI상으로 ISTP (내향적 사고형) 타입의 사람에 해당합니다. 혈액형은 AB형. 연구직 회사원입니다.
저는 청소년기에 피아노의 멋진 소리에 매료되었고, 사회인이 되고 나서는 오디오에서 제대로 소리를 재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디지털로 저장된 음원을 음악적으로 재생될 수 있게 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공연 영상물이나 영화의 사운드 트랙을 제대로 재생해 내는 것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 인터넷이 열린 직후에 생긴 오디오 리뷰 전문 사이트를 통해 오디오 리뷰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휴지기 없이 꾸준히 활동해 왔으며 오디오와 관련한 블로그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100만명이 넘는 분들이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2016 루체른 페스티벌 실황 공연 블루레이 타이틀 공연,영화,연주에 대한 생각

10월에 내한예정인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러 (지휘자 리카르도 샤이)의 연주회에 가고는 싶지만 비싼 티켓에 엄두가 나지 않아 아쉬움을 달래던 중, 2016년 루체른 페스티벌에 리카르도 샤이가 스위스 루체른 섬머 오케스트러를 지휘하여 말러 교향곡 8번을 연주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DVD도 나왔다길래 블루레이 타이틀이 발매되기만을 기다려서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리카르도 샤이는 오케스트러를 빈틈없이 장악했고 유능한 단원들은 자신의 악기로 음악을 프린트 해내듯이 지휘자의 의도를 완전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이들의 파트너쉽으로 말러의 8번 교향곡을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격정적으로 연주했고 연주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제가 이 곡을 감당해 낼 수 없다는 게 되겠습니다. 숨이 막히는 답답함 때문에 미칠 것 같았습니다. 불같이 화내다가 갑자기 센티멘탈에 빠졌다가 또다시 뜬금없이 심각해지고 또 다시 아름다운 시절을 회상하는 것 같은 들쑥날쑥한 진행이다 보니... 몹시 혼란스럽습니다. 말러 곡이 대개 그렇지만 이 곡은 특히 더 심하네요. 거의 에반게리온을 보는 수준인 듯. 이 정도까지 갔다면 미친 상태가 투영된 괴작이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저에게는 곡의 난삽함을 친절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가인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미이라 공연,영화,연주에 대한 생각

수퍼 히어로 판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유니버설 픽쳐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몬스터 캐릭터 (미이라, 투명인간, 늑대인간, 프랑켄 슈타인 등)를 딸딸 긁어 모아 '다크 유니버스'를 만들기로 했는데, '미이라'가 그 중에서 1번 타자 역할을 하다 보니 그런지 미이라는 영화 자체의 오락성이나 완성도 보다도 다크 유니버스의 포석(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기 위해서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인상을 받게 되네요.

기승전결에 가는 시간의 배분이라는 점에서는 상당히 신경을 잘 쓴 흔적이 엿보였고, 미이라의 배경 (세계관의 설명) 스토리를 관객에게 이해시킨다는 점에서는 쉽게 만들어주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안일했다고 비판을 받기도 하는가 봅니다. 주술이 씌인 캐릭터를 대사를 통해서 이해시키고 설명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주인공들이 고초(?)를 겪어 나가면서 풀어나가도록 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어벤져스 시리즈 초기 영화가 조야했던 것에 대한 평가 보다도 다크 유니버스 시리즈의 첫작품인 미이라에 대한 평가가 더 혹독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지만 저로서도 의아했던 것은 이미 단독으로 나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탐 크루즈가 굳이 이런 연합 몬스터 캐릭터 영화에 참여했었어야 했는지, 과연 그가 이런 류의 영화 특색과 잘 융합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 들긴 하네요.

에어컨만 신형으로 바꿔도 이렇게 좋은 세상일 줄 몰랐습니다

오래 묵은 에어컨이 작년에 사망했고 여름이 다 지난 9월달에 에너지효율 1등급 스탠드형 에어컨을 설치해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여름을 맞아 에어컨이 제 실력을 발휘할 시기가 되었는데 냉방은 송풍소음이 음악 듣는데 영향을 주네요. 하지만 제습으로 세팅해 두면 송풍소음이 줄어들어 음악을 듣는데 지장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습만 하더라도 발열이 심한 앰프를 사용하는데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더군요.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크렐 FPB300 파워앰프의 전면부 방열핀 온도는 50도, 후면부 방열핀 온도는 52도까지 올라갔었습니다. 이것도 그나마 강제 쿨링팬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열이 더 올라가지 않게 제어가 되었던 거였죠. 관련 포스팅
트랜지스터의 온도가 50도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에어컨 없이는 이런 발열이 심한 앰프를 사용하는 게 간당간당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제습을 해서 실내온도가 27도로 유지되는 상태에서 크렐 FPB300 파워앰프의 방열핀 온도를 재보니 43도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여름철에도 마음 놓고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진작에 에어컨을 교체했었어야 했는데... 이런 좋은 것을 모르고 생고생하고 있었다니. 평상시에는 알 수 없을 때가 많지만... 그래도 따져보면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부모님 오디오 시스템에서도 테스트 해봤는데 여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오포 BDP-93 Nuforce Extreme Edition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발로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적용해 봤는데 지금까지 시도해 본 온갖 시도 중에서 제일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전부터 생각은 있었지만 테스트 해보지 않았던 멀티탭에도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여벌의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 2개를 트랜스페어런트 파워뱅크 6 아래에 받치고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소리가 깊이감이 살고 풍부해지네요. 오포 BDP-93에 사용하고 소리가 좋아져서 놀랐는데 몇 분 지나지도 않아서 한번 더 놀랐습니다.

부모님이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구입하신 다고 해서 내주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소리가 썰렁했습니다.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의 부재란...
그렇지만 저에게는 아직 2개의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가 남아 있습니다. 그걸로 트랜스페어런트 파워뱅크6의 바닥에 조치했는데요... 놀랍게도 이것만으로도 썰렁한 소리가 찰기가 느껴지는 소리로 변하더군요. 그동안 이 효과를 몰라서 괜히 어렵게 오디오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트랜스페어런트 파워뱅크6와 트랜스페어런트 파워 아이솔레이터 8을 비교해 들었을 때 격차가 많이 난다고 느꼈는데... 이제는 격차를 줄이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까탈스럽게 오디오를 튜닝하고 싶을 때는 멀티탭 아래에서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제거한 상태에서 판단하고 조치하고, 평상시에 음악을 들을 때는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사용해서 즐기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라이스턴 BDP-2를 다른 위치로 옮겨봤습니다

지난 5월부터 브라이스턴 BDP-2를 오디오 랙의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특성이 달라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디오 랙의 중앙에 두었을 때, 오디오 랙의 맨 위에 두었을 때, 오디로 랙의 맨 아래에 두었을 때가 다르네요. 유감스럽게도 오디오 랙의 맨 위에 두었을 때가 제일 마음에 드는 소리였고 나머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디오 랙의 맨 위에 두면 TV를 리모컨으로 조정하기 어려워져서 불편하고 오디오 랙의 중앙이 비어서 보기 좋지 않아서 해결해 보고 싶었지만 좀처럼 해결점을 찾지 못하겠네요.

그러던 중 VTL TL6.5 프리앰프가 새로운 주인에게 팔려나가게 되어 오디오 랙이 휑해지고 나니, 이제는 더 이상 미루기 곤란해 지게 되었습니다. 프리앰프가 있었던 오디오 랙의 맨 아래칸에 브라이스턴 BDP-2를 두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바닥판의 유리판을 제거하고 브라이스턴 BDP-2를 두면 소리가 너무 땡글땡글해 집니다. 매일 시간이 될 때마다 이런 방법 저런 방법으로 시도해 봤는데 완전히 마음에 드는 소리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며칠 뒤에는 아예 마룻바닥에 두면 어떤 소리가 나오나 궁금해서 브라이스턴 BDP-2를 마룻바닥에 올려놔 봤는데... 아래까지 내려가는 저역이 상실이 되고 경쾌한 소리만 나더군요. 맨바닥에 대한 환상은 접어두어야 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오디오 랙을 바꾸지 않고는 더 이상 해결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며칠 더 끈기있게 시도해 보고 나서 겨우 괜찮은 방법을 찾게 된 것 같네요.
제가 찾아낸 괜찮은 방법은 오디오 랙 바닥판에 방진고무를 올리고, 그 위에 유리판 (50X45X1cm)을 올리고, 그 위에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올리고, 그 위에 어쿠스틱 리바이브 RHB-20 히코리 보드를 올린 후에 브라이스턴 BDP-2를 올려놓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클로로프렌 고무판, 네오프렌 고무라고 불리기도 하는)가 단점이 많은 걸로 알고 있었는데 좀 더 이런 저런 상황에서 다뤄보다 보니까 제가 잘못 파악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MSB the Isolation Base을 지지하는 어쿠스틱 리바이브 RHB-20 히코리 오디오 보드 아래에도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받쳐봤는데 여기서도 제 실력을 잘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트랜스페어런트 매그넘 오퍼스 인터커넥트 (XLR)


MSB Select DAC, 단 다고스티노 모멘텀 모노블럭, 킴버 셀렉트 KS 6068 스피커 케이블, YG Acoustics Sonja XV 스피커 시스템으로 듣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시스템의 수준도 워낙 높고 직결 시스템이라 그런지 알려진 하이엔드 인터커넥트들도 잘 되는 것과 잘 되지 않는 것을 잘 알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 상황에서 비올라 스피리토 프리앰프를 사용해 보면 케이블 매칭이라는 관점에서 너그러워지기는 하지만... 프리앰프를 사용하는 순간 직격의 장점을 잃게 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이런 고민의 순간에 개인소장자로부터 빌려왔다는 트랜스페어런트 매그넘 오퍼스 인터커넥트 (XLR)를 연결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고 있던 인터커넥트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그넘 오퍼스는 그보다 높은 경지의 조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대역의 밸런스가 좋고, 대역이 잘리지 않고, 다이나믹스의 폭이 매우 넓고 (파워앰프의 구동력이 향상된 것처럼 느껴질 정도), 타이밍에 맞고, 노이즈 플로어가 낮게 유지되어 정숙하고, 음색에 컬러레이션이 적습니다. 무엇보다도 음악의 흐름이 잘 표현됩니다.
DAC에서 파워앰프로 흘러들어가는 아날로그 전기 신호가 아무런 막힘이 없고 왜곡이 없이 흘렀을 때 이런 소리가 날 수 있겠구나 하는 모습이 그려질 수 있는 신세계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트랜스페어런트가 오퍼스 위에 새로 등급을 신설한게 바로 납득이 되네요.

트랜스페어런트는 스피커 케이블이나 디지털 케이블이나 파워아이솔레이터를 잘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인터커넥트의 영역에 있어서 만큼은 인정받을 수준의 제품을 만들어 냈다는 기억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그넘 오퍼스는 그런 생각을 새로 업데이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모인 사람들과 시청 소감을 나누던 중 개인 소장자로부터 트랜스페어런트 매그넘 오퍼스 인터커넥트는 선재 수급상 한정길이 만큼만 제작을 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리미티드 에디션이 되는 셈인데요... 어차피 대중적으로 팔 수 있는 가격대의 제품은 아니니까 그런 제약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지만... 좋다는 소문이 나서 다른 나라에서 싹쓸이 해가기 전에 우리나라에서도 일정 수량을 확보해 두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인터커넥트는 나오지 않을 것 같으니 구입할 수 있는 분들은 미적거리지 마세요.

raker의 '추천하고픈 오디오기기 목록'에 새로 추가된 제품들 -2017년 하반기 추천하고픈 오디오

프리앰프
비올라 스피리토 II

파워앰프
단 다고스티노 모멘텀 모노블럭 (솔리드 스테이트, 400W)

인터커넥트
트랜스페어런트 매그넘 오퍼스 (XLR)

기타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

고해상도 음원의 스펙트로 그래피 (2)

아래처럼 높은 대역에 줄이 그어진 것처럼 자국이 나 있는 고해상도 스펙트로그래피는 녹음과정에서 사용한 장치가 가지고 있는 자체적인 노이즈가 있어서 녹음에 그 노이즈의 흔적이 남은 것입니다.


다음은 마스터 테이프에서 복각한 고해상도 음원입니다. 40kHz 근방의 노이즈는 저장매체 (마스터 테이프)가 가지고 있는 자체의 노이즈가 드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고해상도 음원의 스펙트로 그래피 (1)

CD보다 향상된 포맷으로 수록된 음원을 고해상도 음원이라고 부릅니다. 어떤 이는 고음질 음원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적합하지 못한 명칭입니다. 단지 CD규격을 상회하는 규격으로 수록이 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고음질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상위규격을 고음질 음원이라고 부르는 것은 불필요한 이야기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고해상도 음원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녹음할 때부터 고해상도 포맷으로 녹음하여 정상적으로 프로세싱을 거친 음원을 스펙트로그래피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24bit 96kHz 고해상도 음원은 20kHz 이상의 대역에도 정보가 수록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장치의 상태가 좋아서 높은 주파수 대역에 노이즈가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초기 고해상도 음원 중에는 높은 주파수 대역에 노이즈가 낀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 샘플은 30kHz 이상의 대역에서 노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프로세싱 과정에서 노이즈가 발생한 것 같네요.

요즘에 출시되는 음원에서는 이런 이상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지만 5년 전에 나온 음원만 해도 간간이 이런 음원이 눈에 띄이곤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고해상도 음원은 높은 주파수 대역에 엄청난 노이즈가 끼어 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아래 음원은 DSD로 수록이 된 것을 PCM으로 변환시킨 경우입니다.

DSD로 수록된 고해상도 음원을 PCM으로 변환시킨 고해상도 음원은 허울만 고해상도 음원일 뿐이지 음질에서는 CD만 못합니다. 이런 함량 미달의 고해상도 음원은 하드디스크의 공간만 차지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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