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BDP-93NE와 브라이스턴 SP-3 세팅 요약 (2015-2-22일자)

오포 BDP-93NE에 적용된 튜닝
1. 파워인렛을 오야이데 파워인렛으로 교체하고 그라운드 결선
2. 발은 오야이데 INS-BS로 교체, INS-BS 바닥은 코르크 패드(다이소에서 판매)로 디커플링 시킴
(오야이데 INS-BS 바닥에 있는 직경 20mm, 깊이 3mm의 홈을 펠트 소재로 빽빽하게 채워봤는데 소리의 울림이 퍽퍽해지게 되어 바람직하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채우지 않고 비워두는 것이 좋게 들립니다.)

브라이스턴 SP-3에 적용된 튜닝
1. 퓨즈를 하이파이 튜닝 수프림 copper 퓨즈로 교체
2. 케이스 연결나사를 약간 느슨하게 풀어줌
3. 오리지널 고무발 연결 나사를 약간 느슨하게 풀어줌

이 조합의 성패는 놀랍게도 케이블에 있었습니다.
1. 오디오퀘스트 보드카HDMI 케이블로 연결하고서 표현할 수 있는 다이나믹스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요.
2. 오야이데 츠나미 테르조 V2 XX 인터커넥트로 바꾸고 나서 미세한 다이나믹스를 제대로 표현하고, 음색을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테르조 V2 XX 인터커넥트를 연결하기 전까지는 브라이스턴 SP-3로 음악을 만족스럽게 들을 수 있을 지 확신을 가지지 못했는데... 테르조 V2 XX 인터커넥트를 연결하고 나서는 성숙한 표현이 가능해졌고 음악에 몰입하기 쉬워졌습니다.

브라이스턴 SP-3가 오디오 전용 DAC와 동등한 레벨의 표현을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도체 회사에서 판매하는 커머셜 칩으로 조합한 DAC 리그에서는 브라이스턴 SP-3가 질적인 면에서 한치도 밀릴 것 같지 않네요. (제품마다 튜닝이 제각기 다를 수는 있겠지만요.)

제 서라운드 시스템의 오디오 재생 수준이 퀀텀 점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남들은 이미 포기한 멀티채널 오디오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다보니 이런 좋은 날이 찾아오기도 하네요.

브라이스턴 BDP-2와 Hi-Fi Tuning Supreme Copper Fuse 브라이스턴 BDP

지지난 주에 브라이스턴 BDP-2를 켜다가 보니 이상한 에러 메시지가 눈에 띄였습니다. Error Code 04.
이게 뭔일인가 싶어 전원을 끄고 다시 켜봤더니 이제는 Error Code 03 메시지가 뜨는군요.
매뉴얼을 확인해 보니 리니어 파워서플라이 쪽 퓨즈가 끊어졌다네요. 비싼 Hi-Fi Tuning Supreme Copper Fuse인데ㅠㅠ

재빨리 주문했건만... 명절을 앞둔 택배대란기간이어서 주문한 퓨즈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연휴 동안에는 꼼짝 못하고 오리지널 유리관 퓨즈로 연명해야만 했습니다.

오리지널 퓨즈를 연결하고 나니 음의 중간 중간이 뚝뚝 끊어지는 것처럼 들립니다. 디테일이 좋다고 할 수 없어요. 소리가 성기다는 느낌이 들고 음악으로 표현하는 드라마가 덜 흥미롭고 상황에 깊이 몰두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러다가 Hi-Fi Tuning Supreme Copper Fuse 택배가 도착했네요. 브라이스턴 BDP-2에 얼른 연결시켰습니다. 그랬더니 디테일이 좋아지고 음악이 뚝뚝 끊긴다는 기분이 들지 않게 되었습니다. 소리는 풍부하게 채워진 것처럼 느껴지고 음악의 감정에 몰두하기 쉬워지는군요. 따뜻한 느낌이 드는 보이싱이 아주 살짝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카다스에서 제공하고 있다는 구리부품스러운...) 전반적으로는 우려할 만한 모습 보다는 보기 좋은 면모가 훨씬 더 많으므로 나무랄 데 없는 조합이었다고 불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최고예요.

브리카스티 M1 DAC 세팅 요약 (2015-2-23일자)

2월 6일자 세팅 요약에서 심포지엄 어쿠스틱 Svelte Shelf를 제거했습니다.

Svelte Shelf를 치울 수 있게 한 요인은
(1) 프리앰프와 파워앰프 사이의 인터커넥트를 오야이데 테르조 V2 XX로 변경한 것
(2) 레벨 스튜디오2 스피커 아래의 받침을 아르테사니아 decoupling disc - EXOTERYC base를 사용한 것
입니다.
오디오 시스템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진동처리로 해결해 줘야 하는 부분이 있고 케이블로 해결해 줘야 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예전에는 그것이 올바르게 맞춰져 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케이블로 해결해 주지 못한 부분을 진동처리로 해결해 보려고 시도했었던 격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올바른 두 개의 퍼즐로 바꿔끼워맞췄더니 이제는 심포지엄 어쿠스틱 Svelte Shelf 없이도 그림이 들어맞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브리카스티 M1 DAC는 이렇게 세팅해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1. 오리지널 발 사용 (나사는 반 바퀴 정도 풀어 느슨하게 조여두었습니다)
2. 진동컨트롤1: Finite Elemente 1000Hz Resonator 사용
... 관련 포스팅: 브리카스티 M1 DAC의 봉인해제 - 상판편
3. 내부 전기배선 클립: 오야이데 FTL-G 단자로 모두 교체 (5개소)
... 관련 포스팅: 오디오 감사중 2
4. 내부 전기배선 교체: AC inlet 소켓과 퓨즈홀더를 연결하는 1가닥은 부두 은선(1.0mm 굵기 단심선)으로 교체
... 관련 포스팅: 브리카스티 M1 DAC 내부 배선재 원위치
브리카스티 순정 제품에서 내부 배선재 단자만 오야이데 FTL-G 단자로 교체한 것이고 (배선재 단자의 개선 효과는 워낙 크므로 변경할 것을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AC inlet소켓과 퓨즈홀더 사이는 오리지널 선재 길이가 짧아 다른 것으로 대체시킨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관련 포스팅
브리카스티 M1 DAC 세팅 요약 (2015-2-6일자)

브라이스턴 BDP-2 튜닝 summary (2015. 2. 23일자) 브라이스턴 BDP

브라이스턴 BDP-2의 내부는 2014년 12월 3일자 summary와 동일합니다.

1. 파워서플라이 보드에서 메인보드로 보내는 DC케이블 피복을 벗겨냄
... 다른 대체품 만들어 보고 빌려도 봤지만 오리지널 DC케이블에서 피복을 벗겨낸 것보다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2. 퓨즈를 하이파이튜닝 수프림 Copper 퓨즈로 교체

3. 하드디스크와 본체 사이를 면실로 디커플링시킴
... 사진 속 하드디스크 모서리 부분을 보면 실가닥이 삐져나온 것이 보입니다. 나사체결부에 한가닥씩 총 네 가닥을 사용했습니다.

- - - - - - - - - - - -

브라이스턴 BDP-2의 외부는 2015년 2월 7일자 summary에서 심포지엄 어쿠스틱 Svelte Shelf를 치운 것입니다.

Svelte Shelf를 치울 수 있게 한 요인은
(1) 프리앰프와 파워앰프 사이의 인터커넥트를 오야이데 테르조 V2 XX로 변경한 것
(2) 레벨 스튜디오2 스피커 아래의 받침을 아르테사니아 decoupling disc - EXOTERYC base를 사용한 것
입니다.
오디오 시스템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진동처리로 해결해 줘야 하는 부분이 있고 케이블로 해결해 줘야 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예전에는 그것이 올바르게 맞춰져 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케이블로 해결해 주지 못한 부분을 진동처리로 해결해 보려고 시도했었던 격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올바른 두 개의 퍼즐로 바꿔끼워맞췄더니 이제는 심포지엄 어쿠스틱 Svelte Shelf 없이도 그림이 들어맞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브라이스턴 BDP-2의 외부는 이제 오리지널 발을 떼어낸 후 그 자리에 음핑고 디스크(구경 30mm, 높이 15mm) 4개를 세워둔 것이 전부입니다.
음핑고 디스크와 오디오 랙 유리판 사이에는 네오프렌 패드가 깔려 있습니다.

오디오용 플래쉬 메모리 판매 예정


다음달 소니에서 오디오용 micro SDXD 메모리 카드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64GB 짜리의 가격이 160불이라고 해요. 일반 메모리 가격의 다섯배 정도.
제품명은 SR-64HXA.
이 메모리는 데이터를 읽을 때 일반적인 메모리보다 전기적 노이즈가 덜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효과가 어느정도일지 알 수가 없으나... 일단 대단히 일본스러운 발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본 업체가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니 좀 더 개선시킨 업체가 가세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소니에 맡겨두면 PCM 음악파일을 DSD 음악파일처럼 소리나게 변조시킬 우려가 있어서요... 농담 반 진담 반입니다)

2017년이 되면 SSD의 시대가 만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SSD에도 오디오용 제품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오디오 퍼포먼스를 고려한 콘트롤러를 따로 개발하려나요?

론 서바이버 공연,영화,연주에 대한 생각



이 영화는 탈레반을 제압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참전한 미군 네이비 실의 실화를 토대로 만들었습니다.
때는 2005년, 탈레반 부사령관을 제거(체포)하기 위한 '레드 윙' 작전에 투입한 네이비 실 대원들은 작전중에 양치기 일행과 조우하게 되어 뜻대로 작전을 수행할 수 없게 됩니다. 작전 위치가 노출되게 되었다고 판단하여 작전을 포기하기로 했지만 안전하게 빠져나가기에는 양치기 일행의 존재가 위협이 됩니다. 그렇다고 비무장 민간인을 죽일수도 없습니다. 마뜩치는 않지만 양치기 일행을 놓아주고 자리를 이동합니다.
그러나 그런 좋은 의도와는 달리 결과는 네이비 실 대원들에게 불리하게 전개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비슷한 면이 있네요. 라이언 일병 구하기 때에도 영화를 본 (미국)사람들이 독일군 포로를 살려줬어야 하느냐에 대해서 열띤 논쟁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전쟁 영화를 통해서 사람이 사는 세상과 문화와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했다면 그 영화는 오래도록 기억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레드 윙 작전에 투입되었던 네이비 실 대원들은 양치기 일행과 조우하게 되었을 때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교전규칙대로 따르게 되었을 때 그 결과가 전우와 나의 생명까지도 위협하게 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군인들은 교전규칙을 벗어나서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생각이 없어서 무조건 따른것도 아니고 군법회의에서 중형을 받을 것을 두려워해서 그런 것도 아닙니다. 본인의 생사를 바꿀 수 있는 결단의 순간에도 교전규칙을 따른다는 것은 그가 속해있는 조직의 사고체계(보다 큰 틀에서는 그들이 속한 문화)를 떠받들고 수호한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입니다. 설령 목숨을 바쳐야 할 일이 생기게 될지라도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감수하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런 스피릿과 의지는 죽음의 땅에 있는 네이비 실 대원의 구조작전에 나섰다가 희생된 다른 네이비실 대원들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과연 네이비 실 대원들만 군인으로서 지켜야 할 가치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남의 땅에서 만신창이가 되는 걸까요?
그런데 네이비 실 대원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되었을 때... 묘하게도 목숨을 걸고 도와주는 파슈툰 마을 사람의 만나게 됩니다.
알고 보니 이들 부족인들은 2000년간 수호해 온 '파슈툰왈리'(파슈툰 부족의 명예의 규범)에 따라 적에게 쫓기는 자를 목숨걸고 지켜준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각각의 문명마다 목숨 걸고 지키는 중요한 가치가 '각기 다른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일족의 일방적인 가치로 다른 문명의 가치를 무시하는 도발행위나 폭력을 가하지 않고 서로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견제장치가 없는 독재정치가 지정학적 위기를 가져올 가능성을 높이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가 미국에서 박스 오피스 1위였던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어렵게 얻은 것이야말로 소중한 것입니다. 미국인들은 그 어려움과 소중함을 영화를 통해서 공유하고,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희생된 이들의 숭고함을 기리려고 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인이 가진 강건한 스피릿과 불굴의 스피릿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군도: 민란의 시대 공연,영화,연주에 대한 생각



이 영화에서 다루는 스토리는 통상적인 TV에서 담아내기에는 다소 버겁습니다. 설정이 폭력적이고, 억눌린 백성들의 봉기와 같은 무거운 소재를 택한데다가 파워를 모은 이후 의적놀이처럼 다룬 부분이 있어서 입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또 영화 매체에 완전히 잘 들어맞게 만들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영화상에서 인물의 설정을 나레이션으로 설명 하고 있습니다만 그 수법이 적절하지 않습니다. 대사에 할당할 수 있는 분량에 제약이 있는 만화라면 그렇게 다루는 것이 나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그런 식으로 풀어가서는 곤란합니다. 그리고 나레이션으로 제공한 설정이 영화를 전개시키는데 필요한 것 이상으로 과잉으로 제공되고 있어서 서투르고 정리가 덜 되었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영화보러 온 것이지 할머니가 해주는 식의 옛날 이야기를 들으려고 온 것이 아니예요.
또한 어색한 요소를 서로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어서 불편합니다. 영화가 선택한 시대적 배경과 심리적 동기에 대해서는 하드하게 다뤘는데 액션은 의도적으로 활극처럼 다루고 있고, 영화 호흡을 길게 끌고가다가 또 짧게 짧게 다루기도 하고, 영화의 톤을 진중하기도 끌고 가다가 코믹하게도 끌고가려 하고, 시간상으로 미시적으로 다루다가 갑자기 시간을 뛰어넘고... 땡추(이경영) 중심으로 일이 벌어지는건가 싶다가도 대호(이성민) 중심으로 일이 벌지는건가 혼란시켜 놓고 결국은 이도 저도 아닙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그저 도치(하정우)와 조윤(강동원)의 대나무숲 대결이었던 겁니다.
이런 식으로 어설프게 영화의 흐름을 늘이고 끊고 불필요한 씬을 넣고 톤이 뒤죽박죽 섞이다 보니 지루해지게 됩니다.
(영화상에서 도치가 산채로 들어가게 되는데 까지 거의 한시간 가까이 소모했지만... 이것을 30분 이내로 압축했어야 했고, 의적일당이 잡히는 부분이 60분 이내에 다뤄졌어야 영화를 끝까지 보는데 피곤하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곰곰이 생각해 봐도 굳이 이런 설익은 내용으로 영화화 시켜야 했을까 하는 회의가 듭니다. 영화 매체에 적합하지 않게 다룬 역량이 아쉽네요. 만화 매체를 택했다면 그럭저럭 웬만큼 의도를 전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만화에서는 강동원이 보여주었던 간지나는 액션을 보여줄 수는 없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영화 '역린'도 마찬가지로 만화 매체로만 남겨도 충분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 역시 스토리를 영화에 담는 능력이 현저하게 미달되었습니다.)

말레피센트 공연,영화,연주에 대한 생각




디즈니의 1959년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 오로라 공주의 세례식날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오로라 공주에게 저주를 걸게 되는데... 디즈니의 2014년작 '말레피센트'는 말레피센트가 오로라 공주에게 저주를 걸게 된 배경을 설명한 프리퀄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뿐만 아니라 말레피센트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스토리와 비틀어서 색다른 스토리로 발전시켰습니다.
디즈니의 원작을 비트는 것은 디즈니사의 라이벌 드림웍스의 전매특기인데... 디즈니가 자신의 원작을 스스로 비틀어서 다른 맛을 내도록 하다니 드림웍스는 이제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오게 될까 궁금해졌습니다. 굳건하게 정형화된 스타일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던 디즈니사에서 이런 작품이 나온 걸 보면 기업 문화가 엄청나게 변화한 것 같네요.

영화는 스토리대로 잘 흐르고 캐릭터들은 충분하게 매력을 발휘해서 스토리와 캐릭터가 잘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그저 흥미로운 아이디어로만으로 그칠 수도 있었던 것을 기억에 남을만한 영화로 만드는 데 성공한 비결은 아무래도 실사영화로 찍었다는 것과 안젤리나 졸리라는 마성의 여배우를 캐스팅한 데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한 면과 악한 면을 모두 가지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는 이 영화에서 그려내는 말레피센트라는 캐릭터를 표현하고 살려내는데 적임자였던 것 같네요. 오로라 공주 역할을 맡은 여배우 앨 패닝도 사람을 무장해제하게 만드는 순수한 매력이 있어서 각각의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엘 패닝이 있어서 배역이 빛났고, 엘 패닝 역시 안젤리나 졸리가 없었다면 빛을 발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오로라 공주를 보고 반한 필립 왕자 역할을 맡은 브렌튼 스웨이츠는 그저 거들뿐.

3D는 자연스럽지 않고 pop up book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동화가 원작이라 그런지 그런 느낌이 흠이 되지는 않아 보입니다. 3D로 다시 보니 애초부터 3D를 염두에 둔 구도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추천기기 : 아날로그 추천하고픈 오디오

나열 순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리스트에 끝부분은 올라온 것은 최근에 추가된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턴테이블

크로노스 오디오 크로노스 턴테이블 (플래터 무게 13.6 kg)


한스 어쿠스틱 T-60 Reference (플래터 무게 20 kg)


플래터 무게가 무거운 턴테이블이 저역 재생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저역 깡패들 같으니라구.

마린스키 2 개관 기념 갈라 콘서트 실황 공연,영화,연주에 대한 생각




마린스키 2 공연장 개관 기념 갈라 콘서트 실황 볼만하네요.
입이 쩍 벌어지는 엄청난 시설을 잘 활용해서 무대와 무대 사이의 이음이 매끄럽습니다.
러시아가 클래식 공연에 기여한 분야가 발레, 피아니스트 등이고, 러시아 남성 성악가(특히 베이스)에서만 볼 수 있는 후덜덜한 파워와 박력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마린스키 2 개관 기념 갈라 콘서트는 러시아가 보유한 장기를 아낌없이 대방출하는 호화로운 공연이었습니다. 눈도 호강하고 좋았네요.
(하지만 러시아는 여성 성악가쪽에 인재가 없다는 걸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