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저는 MBTI상으로 ISTP (내향적 사고형) 타입의 사람에 해당합니다. 혈액형은 AB형. 연구직 회사원입니다.
저는 청소년기에 피아노의 멋진 소리에 매료되었고, 사회인이 되고 나서는 오디오에서 제대로 소리를 재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디지털로 저장된 음원을 음악적으로 재생될 수 있게 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공연 영상물이나 영화의 사운드 트랙을 제대로 재생해 내는 것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 인터넷이 열린 직후에 생긴 오디오 리뷰 전문 사이트를 통해 오디오 리뷰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휴지기 없이 꾸준히 활동해 왔으며 오디오와 관련한 블로그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100만명이 넘는 분들이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브라이스턴 BDP-2 튜닝 summary (2017. 2. 18일자) 브라이스턴 BDP

브라이스턴 BDP-2 튜닝 summary (2016. 11. 19일자)에서 달라진 점은
내부 트랜스포머 마운팅 방식: 음핑고 디스크는 소리를 느리게 만드므로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직접고정은 소리에 긴장감을 주므로 펠트를 사용
내부 하드디스크 마운팅 방식: 직접 고정은 소리에 긴장감을 주므로 펠트를 사용
외부 제품 지지방식: 기존에 사용해왔던 스텐레스 스틸 스파이크 지지방법은 해상력이 좋은 시스템에서는 드센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드센 소리가 나지 않게 하는 대안을 발견했습니다.


내부
1. XMOS IAD솔루션 업그레이드 (2015년 6월 이후에 신품 구입하신 분은 해당하지 않음)
2. 토로이달 트랜스포머 위 아래를 덮고 있는 마운팅 고무를 모두 제거한 후, 트랜스포머를 2.5mm 두께의 펠트로 부착한 위에 올려둠. 트랜스포머 커버를 덮지 않고 제거한 상태로 사용한다.
3. 파워서플라이 보드에서 IAD보드로 연결하는 DC케이블과, IAD보드에서 메인보드로 연결하는 DC케이블을 오디오퀘스트 PSC (또는 PSC+) 선재로 교체. 선재의 굵기는 16AWG에서 18AWG 정도 확보해야 함
4. 2.5인치 하드디스크를 2.5mm 두께의 펠트로 부착한 위에 고정
(하드디스크 가이드를 사용해서 2.5인치 하드디스크 2대를 스택하는 경우, 하드디스크와 하드디스크 가이드는 직접 고정)
5. 퓨즈를 써킷 브레이커로 교체. ETA사 106-M2-P10-0.4A 모델 (www.icbanq.com 에서 구입가능)

외부
1. 오리지널 발을 떼어내고 앞뒤판으로 본체를 지지하도록 한다. 본체 바닥판으로는 지지하지 않게 해야한다.
참고할 포스팅
브라이스턴 BDP-2 개선일지 (2017. 2. 18)


2. 어쿠스틱 리바이브 RHB-20 히코리 보드 사용 (히코리 보드 아래에 M8 규격 정도의 브라스 와셔를 2겹으로 겹치고 4점 지지 또는 8점 지지한다) - 선택사양, 그러나 유리 재질의 오디오 랙 사용시에는 필수

브라이스턴 BDP-2 개선일지 (2017. 2. 18) 브라이스턴 BDP

브라이스턴 BDP-2 아래에 타옥 TITE-13GS (+번들 펠트, 두께 1.0mm 미만)와 타옥 TITE-25WF (+번들 펠트, 두께 3.3mm)를 3점지지로 받쳐봤습니다. 본체와 타옥 인슐레이터는 직접 맞닿지 않도록 그 사이에 펠트를 사용했습니다.
타옥 TITE-13GS가 약간 대역이 몰려있고 울림이 빨리 끝나서 연주의 호흡이 가쁘다는 인상을 준다면 타옥 TITE-25WF는 대역이 넓고 울림이 깊고 아래까지 내려가고 연주자의 호흡이 충분히 길게 나와준다는 인상을 줍니다.

그 다음에 브라이스턴 BDP-2아래에 아무런 지지대를 사용하지 않고 두께 3.3mm짜리 펠트를 3점 지지로 받쳐봤습니다. 고역에서 소리가 얇아지게 들리는군요. 타옥 TITE-25WF를 받쳤을 때와 다른 결과가 나오는군요. 제가 보기에는 브라이스턴 BDP-2의 본연의 상태는 타옥 TITE-25WF를 사용한 것 보다는 브라이스턴 BDP-2에 펠트만 사용했을 때가 될 것 같습니다. 소리가 불편하게 들리는 것은 아무래도 트랜스포머 아래에 부착했던 양면테이프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눌려져서 예전 소리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 지지대의 스타일이 드러나는 것 같네요. 타옥 TITE-25는 원 신호에 없지만 풍성한 울림을 덧붙여주고 아래로 뚝 떨어지는 힘을 덧붙여주었다면 심포지엄 포인트 패드는 넓은 대역에서 평탄한 느낌을 주는 점에서는 우수하지만 원 신호에 없던 울림과 힘을 더 많이 덧붙여내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불편한 진실을 좀 더 드러내는 편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어쨌든 소리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시 브라이스턴 BDP-2의 뚜껑을 열고 내부를 조정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준비물은 다이소에서 구입한 2.5mm 두께의 펠트 접착시트 입니다. A4사이즈 (2000원)

트랜스포머 아래에 2.5mm 두께의 펠트를 잘라 붙였습니다.

그러자 납작한 소리가 줄어들게 됩니다. 염려했던 디테일을 손해는 없었습니다. 악기 주변의 에어를 표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소리에 솜털이 살아났다고 하려나.
하지만 높은 중역대 부분에서 발음기호 '애' 소리를 내는 것처럼 옆으로 째지는 소리가 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하드디스크쪽에 사용했던 양면테이프가 시간경과에 따라 내려앉은 영향일 것으로 예상되네요.
그래서 하드디스크 아래에도 2.5mm 두께의 펠트를 잘라 붙였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대역의 이질적인 소리가 해결되었고 그와 더불어서 지금까지 찌그러져 있었는지 잘 모르고 있었던 부분이 완전하게 복원이 되어서 소리가 제대로 서게 되었습니다. 입체적인 사운드를 낼 수 있게 되었네요.
이것으로 내부의 손보기는 완료하고 다시 외부의 지지방식을 결정해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오디오 튜닝 방향에 부합하는 심포지엄 포인트 패드를 사용한 지지방법과 최근에 우수성을 발견한 옆면지지방식 (또는 전후면 지지방식)을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 지난번에는 전후면 지지방식을 구사할 때 전면패널이 오디오 보드에 직접 닫도록 했는데 그 당시 디테일이 감소되는 현상이 있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펠트를 사용하여 전면패널과 오디오 보드 사이의 접촉면적을 줄여보기로 했습니다.

심포지엄 포인트 패드 3점지지는 우수한 대역반응을 보여주었는데 전후면 지지에 펠트만 사용한 방법에 비해서 바이얼린의 활질이 짧아진 것처럼 들리는 편이었습니다.
심포지엄 포인트 패드에 펠트 두께를 3.3mm 더 늘렸지만 파워가 감소되는 것처럼 들리고 (디테일이 줄었다거나 대역 밸런스가 망가지지는 않음) 외견상으로 본체가 트랜스포머가 있는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3점 지지 위치를 재조정해야겠다 싶었습니다.
3점 지지 위치를 재조정하니 보우잉이 짧아진 것 같은 부분은 미세하게 개선이 되었고 무게감도 미세하게 잘 실리는 방향으로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파워감이 개선이 되지는 않은 것 같군요.

그에 비하면 전후면 지지에 펠트만 사용한 방식(4점 지지)은 부가적인 지지대의 고유 특성이 나타나지 않고 제품의 본 실력을 가감없이 들려줍니다. 바이얼린 연주자의 프레이징 호흡이 길고 깊게 표현됩니다.



최근 들어 브라이스턴 BDP-2 지지 방식으로 갈팡질팡했는데 전후면 패널에 3.3mm 두께의 펠트 4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보완하여 완전 마음에 드는 해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포 BDP-93 개선일지 (2017. 2. 14) OPPO BDP-93 튜닝, 개조

브라이스턴 BDP-2에서 음핑고 재질을 발로 사용했을 때 긴장된 소리를 만드는 것이 나타나게 되어 오포 BDP-93에 적용한 음핑고 발에 대해서도 다시 관찰해 보기로 했습니다. 브라이스턴 BDP-2의 소리가 큰 폭으로 개선되어서 그런지 음핑고 받침을 사용한 오포 BDP-93은 소리가 위에서만 소리가 나고 아래까지 주욱 내려오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편하게 들리기 보다는 힘겹게 들리는 편이었습니다. 심포지엄 포인트 패드를 3점 지지로 괴어봤더니 자극적이지 않은 소리가 나와 주었고 음핑고 재질의 발에 비하면 아래까지 잘 내려가 주고 소리의 이음이 매끄럽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일단은 심포지엄 포인트 패드의 우세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예전부터 스텐레스 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스텐레스 재질의 받침을 전면패널과 후면 패널 아래에 지지해 보려 했습니다. 찾아보니 MSB Signature DAC V에 번들로 들어있던 스텐레스 스파이크 슈즈가 있길래 괴어봤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은 것 같다 싶었는데 몇 분 이상 계속 들어보면 소리가 드세고 강인하기만 하네요.

브라이스턴 BDP-2에서 약간의 댐핑이 되는 양면테이프를 사용해서 문제가 없었던 것을 감안해서 번들 스텐레스 스파이크 슈즈에 번들 스펀지를 부착해서 다시 괴어보기로 했습니다. (전후면 패널과 스파이크 슈즈 사이에 번들 스펀지를 부착)
소리를 날카롭게 만들지 않더군요. 애매모호함이 없는 것은 역시 스텐레스 재질답다 싶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타옥 TITE-13GS도 동일 위치에 괴어봤습니다. 주철인데도 불구하고 스텐레스 느낌처럼 강인한 느낌을 주는군요. 이것도 번들 펠트를 전후면 패널과 타옥 TITE-13GS 사이에 끼워주어야 어색하지 않은 소리가 납니다.

브라이스턴 BDP-2 개선일지 (2017. 2. 12) 브라이스턴 BDP

어제는 정상 궤도에서 이탈한 브라이스턴 BDP-2를 제 궤도로 되돌릴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잠자고 일어나서 다시 들어보니 음색이 오리지널 브라이스턴 BDP-2 스럽네요. 아무래도 트랜스포머 마운팅 고무와 커버를 제거하는 것을 기준으로 다시 맞춰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트랜스포머 마운팅 고무와 커버를 제거한 후에 들어보면 음색의 재현은 좋아지지만 소리를 빨리 뱉아내버리려고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네요. 아무래도 트랜스포머를 본체 바닥에 리지드 커플링한 상태에서는 해답을 찾을 수 없어 보입니다.
최소한의 댐핑을 시도해 봐야 할 것 같네요. 피하고 싶어도 결국은 아트의 영역에 발을 담구지 않으면 안되나 봅니다.
하드디스크를 본체 바닥에서 띄우기 위해서 사용했던 양면테이프가 소리의 엔벨로프 재생을 많이 건드리지 않는 것 같아서 트랜스포머 바닥쪽에도 부착해 보기로 했습니다.
본체 내부 바닥에 트랜스포머 마운팅 고무가 만들어낸 원형 자국이 나있는데 그 부분에 양면테이프를 붙였습니다.
양면테이프를 붙일때 위치를 선정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트랜스포머를 둘러싼 필름층이 겹쳐지는 부분에서 구배가 생기기 때문에 그 중에 제일 높이 튀어나온 쪽에 양면 테이프가 닿도록 양면테이프 위치를 선정해야 합니다.


결과는 긍정적입니다. 소리를 빨리 뱉아내버리려고 하는 것이 줄어들었습니다. 디테일의 감소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음색을 많이 건드리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양면테이프 접촉 부위를 좀 더 늘려도 되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양면테이프를 트랜스포머 커버를 덮는데 사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브라이스턴 BDP-2 개선일지 (2017. 2. 11) 브라이스턴 BDP

오포 BDP-93에서 음핑고 디스크 제거를 한 것이 제대로 된 조치라고 여기게 되어 브라이스턴 BDP-2에서도 음핑고 디스크를 제거해 보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뻑뻑하다면 뻑뻑하고 막힌다면 막힌 소리가 개선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교향곡을 들어보면 소리가 날카롭습니다. 음핑고 디스크를 제거한 소리가 민낯에 해당하고 음핑고 디스크는 화장으로 진실을 가린 거라고 할 수 있어서 민낯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찾아보고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오포 BDP-93에서 익힌 요령에 따라 브라이스턴 BDP-2의 바닥의 PCB고정핀 위치를 재점검해 보기로 했습니다. PCB 고정핀 자리에 받침을 지지하면 피곤한 소리가 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고정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받침을 두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지지해 보기에는 Symposium Point Pods가 적합하지 않은것 같아서 cable magic으로 대체해 봤습니다. 바닥이 고정핀 자리로 빼곡하다 보니 뒷쪽은 두 군데를 받쳐 보다가 결국에는 한 군데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약간씩 위치 변경을 시도해 봤는데 소리가 깊이 내려가지 못하네요. 튜닝의 전반을 다시 손봐야 하는 문제라고 판단했습니다.

튜닝전 원상태로 복원해 나가면서 튜닝과정에서 놓친 부분이 있는지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트랜스포머 위아래를 덮고 있던 고무판과 뚜껑을 원위치 시켜보고, DC케이블도 정품으로 원위치시켜봤습니다. 트랜스포머 위아래에 마운팅 고무판과 뚜껑을 원위치 시키면서 디테일이 많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엄청나게 저하되지는 않았네요. 소리에 미치는 영향의 면에서 보면 음핑고 디스크가 더 독한 영향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고무판 트랜스포머 뚜껑과 DC케이블을 원상복구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발음기호 '애'가 소리에 묻어나는 것처럼 들립니다. 이것은 아무래도 하드디스크가 바닥판과 닫는 방법과 영향이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정품 DC케이블은 참고 넘어갈 수 없어서 다시 오디오퀘스트 NRG4로 변경해 두었습니다.

하드디스크가 바닥과 너무 많이 닿아 있거나 너무 단단하게 닿아있는 것이 소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하드디스크가 바닥판과 완전히 밀착되지 않도록 띄워보기로 했습니다. 하드디스크의 테두리에 구리테이프를 3mm 폭으로 잘라 붙였습니다. (예전에 와셔를 사용해 봤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이상현상이 감소되는 방향으로 개선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하드디스크가 본체 바닥에 닿은 부분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까 싶어 하드디스크 체결 높이를 좀 더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구리 테이프를 2장을 겹쳐봤습니다. 그랬더니 금속성의 울림이 덧붙여지는 것 같네요.
하드디스크가 완전하게 바닥에 달라붙는 것은 소리를 해칠 수 있으니까 피해야 하지만 그래도 있지도 않은 소리가 덧붙여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 일입니다. 그래서 두께 1mm 남짓한 양면테이프 조각을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댐핑 재질이다 보니 소리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피하고 싶어서 접촉면적을 가급적 줄여보려고 절단폭을 좁혔습니다.


금속의 링잉은 없어졌고 걱정했었던 디테일의 감소는 느껴지지 않는 정도였습니다. 이 부분에서 트랜스포머 축에 끼웠던 음핑고 디스크가 생각보다 심하게 소리에 관여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트랜스포머 위아래에 고무판 끼우고 하드디스크 아래에 양면테이프를 두어도 소리를 느리게 왜곡시키는 영향도가 음핑고 디스크에 한참 미치지 못함)

브라이스턴 BDP-2 내부쪽은 트랜스포머 마운팅 고무와 커버를 원상복구시키고 트랜스포머 마운팅 고무와 커버를 제거하고(PS 참고), 하드디스크 본체 체결시 양면테이프를 사용하고, DC케이블은 오디오퀘스트 NRG4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봤습니다.

이렇게 내부를 손봤으니 다음부터는 받침방법에 집중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전면 패널을 지지대로 이용하는 방법은 디테일 재생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고무범프를 3점지지 시켜봤는데 소리의 끝이 뚝 잘리는 것 같네요. 이런 고무범프는 오디오용으로 사용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Vibrapod model#2는 소리의 끝이 뚝 잘린것처럼 들리지 않아서 고무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금속 재질 받침대들이 종종 없는 소리를 덧붙이는데 이것은 그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밋밋하게 들리게 만들다 보니 채택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네요.
오야이데 INS-BS는 소리의 끝이 잘린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브라스 재질을 사용한 것 치고는 디테일 감소가 발생되지 않는 편입니다. 음악의 표현을 갉아먹지 않습니다. 이 제품의 특성상 바닥쪽 비어있는 공간은 동사의 INS 시리즈 받침재료로 채워야 비로소 제품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보니... 오야이데의 다른 자매 받침재료도 도입해야 할지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음핑고와 Symposium Point Pods 3점 지지 방식이 다른 방법에 비해서 우위가 있다고 느꼈는데요... 그 중에서 Symposium Point Pods 3점 지지가 좀 더 표현의 진폭을 크게 재생할 수 있고 감정의 깊이와 음영을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음악의 오묘한 면을 능란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하자면 음핑고는 음악가가 약간 들떠 있는 것 같고 내부로 침잠하는 부분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 같네요. Symposium Point Pods가 명백한 장원이었습니다.

Symposium Point Pods의 3점 지지 모습입니다. 전면패널쪽 두 곳은 면 접촉일것 같은데 실제로는 바닥판의 구배가 있어서 1점 접촉에 가깝습니다.


브라이스턴 BDP-2를 도입한 이후로 튜닝에 튜닝을 거듭해왔는데 번번이 배가 산으로 갔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디오 시스템을 재정비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고 원작과 비교해서 다시 틀어진 부분을 제자리로 잡아두고 그곳에서 다시 작은 개선을 거듭해서 완전함을 향해 가고 있었다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포 BDP-93 튜닝을 통해서 중요한 힌트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것을 브라이스턴 BDP-2에 적용해 봤더니 현재 튜닝방법은 본연의 특성이 드러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지 못했고 본연의 소리를 무시하고 소리를 제어하고 꾸며내는 방향으로 이탈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력을 기울여도 번번이 가야할 방향에서 멀어져 가고 있었다니... 오디오가 쉽지 않네요.
눈을 감고 걸어가면 본인은 똑바로 걸어간다고 여기고 있어도 눈을 떠서 보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된다던데... 옆에 믿을만한 비교대상이 없는 상태에서 튜닝하려다 보니 눈을 감고 걸어가는 것처럼 번번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나 봅니다.

PS. 2017. 2. 12에 덧붙임
트랜스포머 마운팅 고무는 제거하지 않고는 안되겠더군요.

오포 BDP-93 개선일지 (2017. 2. 8) OPPO BDP-93 튜닝, 개조

오포 BDP-93에 이어 아캄 FMJ AVR750 AV 리시버에서도 스텐레스 스파이크를 제거해 보기로 했습니다. 원안은 클럽우드제 케이블 매직을 사용하려 했으나 매달려있는 발보다 높이가 낮은지라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11번가에서 구입한 흑단 젓가락 받침(4개에 8천원)을 부착했습니다. 1mm 두께의 양면테이프를 사용했고 옆 면의 끝선에 정렬시켰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냥 사이즈를 비교하기 위해서 늘어놓은 것입니다.

그렇게 발을 교체하고 나니 긴장된 부분이 사라지기는 것은 좋지만 소리를 빠르게 처리하지 못하는 부분이 더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약간 그리폰 파워앰프같은 느낌이랄까... 그 전에도 그런 점이 감지되었지만 좀 더 분명해 졌다고 해야겠습니다.
예전에 멀티탭 위에 음핑고 디스크를 올려놓으면 울림이 많아지겠다 싶어서 시도해 봤더니 소리를 처리하는 속도가 느려져서 오디오 시스템의 수준이 한등급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졌던 적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오포 BDP-93의 파워서플라이 PCB 보드에 글루건으로 고정시켜 두었던 음핑고 디스크가 재생음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오포 BDP-93의 파워 서플라이 보드에서 음핑고 디스크를 제거하고 나서 소리가 좋아지기를 기대했는데요... 느려지는 부분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스텔로 CDA200 같은 가녀리고 얄팍한 소리가 나는군요.
원인이 뭔가 싶어 머리를 한참 굴렸습니다. 다시 음핑고 디스크를 달되 신묘한 방법을 찾아야 하는건지 고민해 보다가... 옆면지지에 가깝게 한다고 시도하면서 어딘가 잘못된 부분이 있었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제품을 꺼내서 케이블 매직이 붙어있는 부위를 살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 주변이나 바로 아래에 PCB 기판을 지지하고 있는 지지대가 박혀있더군요. PCB 기판을 지지하는 지지대 주변에 발을 고이면 소리가 깡총 올라가서 피곤한 소리가 나옵니다. 애초부터 받침을 둘 곳의 위치를 선정할 때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대충 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받침의 위치를 변경해서 뒷쪽은 옆판 지지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가 되었고, 앞쪽은 보드를 지지하는 지지대에서 가급적 멀리 떨어지도록 위치를 조정했습니다.

그러자 소리가 제대로 나와주는군요. 소리가 치켜올라가는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바이얼린의 보우잉은 힘이 실려서 표현폭이 넓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지지위치를 잘 선정해서 옆면지지의 효과가 발휘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소리의 엔벨로프를 충실하게 표현하여 어쿠스틱 악기의 에어가 잘 재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PCB 보드에서 음핑고 디스크를 제거시켜서 둔중하게 만드는 부분이 바로잡힌 효과라 하겠습니다.

그동안 오포 BDP-93에 소리를 좋게 만들어 본답시고 사용해서는 안될 방법을 사용하여 소리를 나쁘게 (둔하게) 만들었는데, 그 당시에 이것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했던 것은 여러 시스템의 구성상 디테일을 재생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가서 디테일을 향상시켜보겠다고 스텐레스 스파이크를 사용했지만 그 조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또다른 부작용을 가지는 방법으로 문제로 바로잡겠다는 격이었습니다.
나중에 가서 근본적으로 재생 시스템의 디테일을 개선하는 데 성공하고, 재생시스템에서 스텐레스 스파이크를 완전히 제거시키고 나서야 비로소 시스템의 소리를 둔하게 만드는 요소가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문제가 혼재되어 있어서 해결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는데... 그래도 계속해서 이런 저런 시도를 하다 보니 사건의 실마리를 잡고 결국은 소리를 망치고 있던 부분을 때려잡게 되었네요.

오포 BDP-93 개선일지 (2017. 2. 6) OPPO BDP-93 튜닝, 개조

한동안 브라이스턴 BDP-2의 성능 향상은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멀티탭 지지방법에서 힌트를 얻어 옆판 지지방법을 구사하면서 큰 폭으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성부가 동원되고 빠르고 강렬하게 몰아치는 악구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음악가의 의도와 기량을 충실하게 드러낼 수 있고 성난듯이 들린다거나 호흡이 가빠지게 들린다거나 목이 마르게 만드는 일도 생기지 않아 음악의 흐름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디어에 담긴 레코딩소스의 정보량을 막힘 없이 처리하고 왜곡이 되지 않도록 고스란히 재생했을 때 재생이 가능한 궁국의 단계에 다다른 디지털 플레이어의 소리를 듣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런 향상으로 인해서 귀가 높아진 덕분에 그 전에는 잘 모르고 지나쳤던 오포 BDP-93의 문제 부분이 어딘지도 잘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좋은 샘플을 가까이 접해야 안목이 높아지고 발전이 있는 모양입니다. 오포 BDP-93역시 불필요하게 날이 서 있고 꾸역꾸역 어렵게 소리를 내주고 있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오포 BDP-93도 옆판 지지방법을 적용해 보고 싶지만... 적합한 파트를 찾아내고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지라 임시로 사용할 방안을 찾아봤습니다.
본체 바닥의 요철부에서 튀어나온 부분을 피해서 가장자리의 평평한 부분을 받치면 아무래도 옆판을 지지하는 것에 가깝지 않을까 예상해 봤습니다. 금속쫄대같은게 있으면 좋겠는데 적당한 것을 찾지 못했습니다. 집에 보니 물에 가라앉는 나무 젓가락이 있길래 오포 BDP-2 양옆쪽에 하나씩 앞뒤방향으로 괴어봤습니다. 의도했던 대로 날이 서있는 소리는 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무를 사용하면 다이나믹스에 제한이 있고 무게감있게 깊이 떨어지지 않고 톤이 많이 바뀌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그런 악영향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형상이나 고이는 위치에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물에 가라앉는 나무젓가락를 사용한 모의실험 결과가 좋아서 장기적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것으로 대체시키기로 했습니다. 집에 보관해 두고 때때로 꺼내쓰고 다시 반납하기를 거듭했던 클럽우드제 케이블 매직을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본체 고정방법은 1mm 두께의 양면테이프를 사용했습니다.


결과는 앞서와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결정적인 방법을 고안해 낼 때까지 이 상태에서 사용해봐야겠습니다.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흑단 젓가락 받침은 케이블 매직보다 약간 더 굵던데 이걸 깎아내서 쓰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브라이스턴 BDP-2 개선일지 (2017. 2. 5) 브라이스턴 BDP

브라이스턴 BDP-2와 MSB Signature DAC V 시스템은 최근 디지털 케이블 개선과 아날로그 인터커넥트 개선작업을 통해서 디테일이 현격하게 향상되었습니다. 이런 향상은 양날의 검이 되어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심하지는 않지만 거세고 밝게 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현상을 손보려고 브라이스턴 BDP-2 발로 사용하는 스텐레스 스틸 스파이크를 브라스 스파이크로 교체해 본 적이 있었는데... 음색이 이상해져서 (맹꽁이 같은 느낌) 금방 원상복귀시킨 적이 있었습니다. 마땅한 대안을 찾긴해야하지만... 증상이 심한 것이 아니다 보니 차일 피일 미루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AV시스템을 개선한다고 브라이스턴 BDP-2와 MSB Signature DAC V 시스템으로 들은 적이 없었다가 오랫만에 들었더니 피곤해지네요. (주말에 몰아서 오랜시간동안 들었으니 그럴만도 하겠습니다만...)
문제를 발견하던 그 당시에는 마땅한 대응방법을 찾을 수 없었지만, 이제는 AV시스템에 사용하는 멀티탭의 지지방법을 찾아내었으니 이 요령을 브라이스턴 BDP-2에도 응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요령은 본체의 바닥판이 제품을 떠받드는 게 아니라 본체의 옆판이 제품을 떠받들게 하는 것입니다. 이 방식은 받침을 필요로 하지 않고, 울림이 자연스러워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리가 자연스러워지는 이유는 아마도 바닥판을 누르는 부분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트랜스페어런트 파워뱅크6 멀티탭도 동일한 요령으로 지지해서 소리가 좋은게 아닌가 싶네요.

브라이스턴 BDP-2의 전면 알루미늄 패널은 옆판 지지를 위해서 만들어지기라도 한것 같군요. 앞쪽은 걱정할 필요 하나도 없습니다. 뒷쪽을 어떻게 처리할까 생각해 보다가 본체의 모서리의 끝부분쪽만 살짝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바닥판의 끝 부분이 닫기는 하지만 바닥판의 중앙부를 떠받드는 것은 아니니까 옆판 지지와 거의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마침 이 높이에 딱 맞는 진동 관련 액세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심포지엄 point pods 2개를 사용했습니다.



결과가 매우 좋았습니다. 거센 듯이 들리던 부분이 없어졌고 훨씬 더 자연스러운 소리가 나게 됩니다.
옆면 지지 방식이 트레이드 오프가 있는 여러가지 방안중 하나로 취급되어서는 안될 것 같고, 그보다는 치트키나 게임 체인저급의 방안으로 불릴 자격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오디오 시스템의 디테일 재생능력이 부족한 상태라면 기존의 스텐레스 스파이크 지지 방식이 더 도움을 주는 임시처방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PS. 시도가 완전하지 않아서 손보고 있습니다. (2017. 2. 9)

AV시스템 개선일지 (2017. 2. 4)

2월 3일자 개선을 통해서 AV시스템의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이렇게 향상된 성능은 또 한번 양날의 검으로 작용해서 다시 한번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을 드러내네요. 소리를 충분하게 머금었다가 제 타이밍에 맞게 사라져야 음악이 풍부하게 들리고 힘도 충분하게 실리게 마련인데... 제 타이밍보다 약간 서둘러서 사라지려는 점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소리가 약간 야윈듯이 들리고 서두르는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AV 시스템의 재생음만 그런 것이 아니고 TV방송의 재생음도 그런 경향을 가지게 됩니다.

저는 지난 달에 파워 아이솔레이터 비교를 하는 과정에서 W Audio W-4000 멀티탭이 서둘러서 소리를 사라지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기에... 이 소리는 멀티탭의 특성이 많이 반영되었다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AV 시스템의 멀티탭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정면승부를 미뤄왔지만... 이제는 정면 승부를 할 때가 왔군요. 현재 W-4000 멀티탭 신세를 지는 제품은 TV와 IPTV 셋톱박스와 파워앰프 쿨링팬입니다.

여력이 있다면 AV시스템쪽에도 트랜스페어런트 파워뱅크6를 한 대 더 운용하는 것으로 바로 상황을 종료시킬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어서 고민하고 방안을 짜내야 합니다. 가급적 W-4000 멀티탭을 유지하는 선에서 방안을 찾아 해결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현재는 W-4000의 받침으로 오야이데 OSP-SC 스텐레스 스틸 스파이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스텐레스 스파이크는 소리의 배출이 원활해서 소리가 빨리 배출된다고 보아 오야이데 OSP-SC 브라스 스파이크로 교체해 봤습니다.

그런데 희망사항과는 다르게 소리를 뿜어내는 것처럼 들리는군요. 인위적인 소리에 실망했습니다.

집에 있는 오야이데 INS-BS를 활용해 볼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그보다는 차라리 스파이크를 제거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본체에서 스파이크를 제거하고 나면 몸체의 양쪽 끝을 마감하고 있는 알루미늄 패널이 바닥과 닫게 되고 철판으로 둘러싸여진 본체는 알루미늄 패널 사이에 매달려 있게 됩니다.

결과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게 나왔습니다. 소리를 충분히 머금었다가 소리낼 수 있게 되었고 소리의 몸집도 적당하게 부피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작용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AV 시스템이 디테일한 소리를 표현하는 능력을 가지지 못했을 때는 W-4000 멀티탭에서 스파이크를 제거했을 때 디테일이 부족했다고 느꼈고, 스텐레스 스파이크를 사용하고 금속 스파이크 슈즈를 사용하는 극성스런 방법을 동원해야 디테일이 부족하지 않게 들렸는데... 최근 일련의 조치로 AV 시스템의 디테일이 현저하게 개선됨에 따라 이제는 스텐레스 스파이크를 사용한 조치가 과잉조치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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