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B Reference DAC과 IsoAcoustics GAIA III


브라이스턴 BDP-2에 8TB SSD 장착 요령 브라이스턴 BDP

제가 오래전에 경험해 봤던 SSD는 (내부 발생 노이즈를 관리하지 않아서) 고역이 tizzy하게 들리거나, (원시적인 필터링으로 내부발생 노이즈를 관리하려고 하여)으로 재생음의 고역의 정보까지 망가트려 음악을 표현하는데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경험이 8년 전의 경험이다보니 지금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 나온 제품은 EMI/EMC 관련 설계 도구를 활용해서...
예전처럼 대책없는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기대일 뿐... 실물로 입증이 된 사실은 아니다 보니...
길고 짧은지는 재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습니다.
오디오는 관념이 아니고 실전 아니겠습니까?

제가 도입한 삼성 870 QVO SSD가 음악파일 저장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한지? 염려될만한 수준인지???는 직접 확인해 보는 수밖에...


1차 시도: 절반의 성공

음원 파일을 옮기는 중에 잠시 중단하고 간단히 연결해서 테스트 해 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과거에 겪었던 것 같은 심각한 수준의 음질 저하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조금 가벼워진 마음으로 음원 파일을 계속해서 저장했고 며칠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SD 스택 가이드에 8TB SSD를 아래칸에, 5TB HDD를 윗칸에 고정했습니다.
이렇게 결합된 HDD+SSD 스택을 브라이스턴 BDP-2에 장착했습니다.

들어본 결과...
예전처럼 청명하고 포커스가 잡힌 소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추정 원인 1과 대책

HDD 2대를 사용할 때 나타나지 않던 현상이 SSD 1대를 도입하고 나서 발생하게 되었으니, SSD가 문제를 일으켰을 거라는 의심을 해보게 됩니다.

혐의의 근거는...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스위칭 주파수를 높였을 것이고, 스위칭 주파수가 높아졌다는 것은 스위칭 빈도가 늘어났다는 얘기이고, 스위칭 빈도가 늘어면 노이즈 발생량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같은 추론에 따라 소리가 예전같지 않은 이유는 SSD의 노이즈가 증가하여 컴퓨터 전원을 오염시켰을 것으로 추정해 봅니다.

컴퓨터 전원 문제라면 SATA전원에 DC 필터를 도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겠는데요.
오래 전에 개발된 DC 필터는 HDD에서는 효과가 있지만 SSD에서는 효과보다는 역효과가 난다는 의견도 찾을 수 있었고,
보름 전에 출시한 JCAT사의 제품은 아직 사용자 의견을 확인할 수 없는 시기인데다가... 가격도 불친절한 편이라서 사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았습니다.


추정 원인 2와 대책

스위칭 노이즈가 문제가 아니고... 단순히 본체에 체결하는 과정에서 진동계의 댐핑이 과도한 것이 문제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봤습니다.
이건 돈 들이지 않고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기존안] 브라이스턴 BDP-2 본체 바닥과 HDD+SSD 스택 사이에 11자로 절연 테이프를 길게 부착
[조정안] 브라이스턴 BDP-2 본체 바닥과 HDD+SSD 스택 사이에 절연 테이프를 짧게 잘라 SSD의 네 코너부에만 접촉이 되도록 부착

총접촉면적을 줄여보면 개선 효과가 있을까 싶어 테스트 해봤지만 눈에 띄는 개선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2, 3, 4차 조정안] 브라이스턴 BDP-2 본체 바닥과 HDD+SSD 스택 사이에 부착되어 있던 절연 테이프 2 부분을 제거 (2 부분만 남음), 3 부분 제거 (1 부분만 남음), 4 부분 제거 (더 이상 절연 테이프는 사용하지 않음)

절연 테이프 접촉 면족을 줄여나갔지만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절연 테이프를 완전히 제거하고 나자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 싶을 정도로 개선이 되었습니다.


결론 & 알게된 것

1. 세간의 평가 때문에 SSD의 음질에 대해 막연하게 염려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볼트를 꽉 조이는 것만 피하면 되네요.
SSD가이드와 SSD를 볼트로 결합시킬 때는 드라이버의 심지만 손가락으로 잡아 돌려주는 정도로 조여주고, 바닥판에 SSD를 고정할 때는 볼트를 조여준 후 한 바퀴 또는 그보다 많이 풀어줘야 합니다. ('SSD가 바닥에 고정되었다' 라기 보다는 '본체를 뒤집었을 때 SSD 가이드가 본체에서 분리되어 굴러다니지만 않으면 족하다'는 수준으로.)

2. HDD 2대를 스택해서 사용하던 때는 하드디스크와 브라이스턴 BDP-2 바닥 사이에 절연테이프 1겹을 발라서 하드디스크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댐핑 시켜주는 것이 브라이스턴 BDP-2 운영에 있어서의 묘수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HDD 2대 중에서 한대만 SSD로 대체하고 나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하드디스크 1대에서 진동을 발생시키고 있을텐데도...
절연테이프를 이용한 진동 댐핑 묘수는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소리를 방해하는 존재였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이 상태부터는 절연테이프를 사용한 진동 댐핑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스택시 아래층에는 SSD 체결, 윗층에는 HDD 체결)

SSD를 사용했을 때 효용성이 HDD의 진동으로 야기되는 부작용으로 손해보는 부분을 상회하는 것 같으므로,
나머지 HDD도 형편이 되는대로 SSD로 교체시켜줘야겠다 싶습니다.

레벨 Studio 2 스피커에 IsoAcoustics사의 GAIA II 도입 2

GAIA와 함께 도착한 레벨 스튜디오2 스피커용 볼트입니다.


GAIA 고정 요령은 박스에 포함된 매뉴얼의 QR코드를 통해 유튜브 튜토리얼을 참조하면 됩니다.
GAIA 표면에 마킹된 로고가 스피커 앞쪽 또는 뒤쪽을 향하도록 고정해야 합니다.
튜토리얼에 나온 것처럼 스피커를 뒤집은 후 고정하면 편하겠지만 혼자서는 그렇게 하기 어려워서 스피커를 기울여서 한군데씩 교체 설치했습니다.

설치 전, 설치 후 사진입니다.



GAIA II 달아보고 나서 음악이 진하고 풍성해져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스피커 지지 방법도 (순정 스파이크 + Artesania audio Exoteryc Decoupling Disc + 부틸고무 + 방진고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찾아낸 방법입니다.
포커스가 좋고 소리를 뒤로 자빠트리는 일이 없습니다.
Visceral Impact가 좋습니다.
저역은 풍부하게 표현하기 보다는 깊숙하게 내려가는 편입니다.
대역이 잘리는 부분도 없습니다. 하모닉스 표현도 우수합니다.
이 방법에 대한 자부심이 어느정도 있다 보니... GAIA를 주문하고 나서도 GAIA가 좋은 평가를 받고는 있지만 별로 효과가 없더라도 실망하지는 말자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쓸데없는 생각이었고 맞지 않는 부심이었습니다.
GAIA를 달고 보니 이전 스피커 지지 방법은 다소간 호흡이 짧다고 해야 하나 성미가 급해서 바로바로 뱉아내는 스타일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IsoAcoustic GAIA II 사용하고 나서는 소리가 충분히 채워진 다음에 소리가 나는 것처럼 들리는데요. 첼로 연주라던지 더블베이스의 울림이 아주 리얼해졌습니다.

서브우퍼를 단다고 해서 이렇게 충분히 채워지는 듯한 풍성함이 나오지는 않았는데... IsoAcoustic GAIA 를 사용하고 나서야 충분하게 채워지는 듯한 풍성함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네요.

스피커에 제대로 만들어진 발을 달아주니 음악이 음악답게 잘 재생이 됩니다.
근본적인 향상법이고 스피커의 가치 그리고 오디오 시스템의 가치를 제대로 높여주는 훌륭한 액세서리인 것 같습니다.
원래 이만큼 나올 수 있었는데 그걸 제대로 끄집어내어 즐기지 못했다니 좋으면서도 쓰라림을 느끼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시도했었어야 했는데...

그리고 GAIA는 작동 원리상 진동이 바닥으로 전달이 되는 것을 줄여주므로 이웃주민에게 끼칠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레벨 Studio 2 스피커에 IsoAcoustics사의 GAIA II 도입 1

오디오 제품의 진동을 콘트롤 하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이런 저런 다양한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경험해가다 보니... 저는 그 중에서 아이솔레이션 방법이 오디오용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방법이라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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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식에서 불만족스러웠던 점을 먼저 거론하자면...

진동 댐핑은 케이블의 쉴딩이나 룸 어쿠스틱의 흡음과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세심하게 설계되지 않으면 소리를 망쳐서 다른 수단으로 보완할 수 없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댐핑재질이나 구조가 특정 대역에 치우치면 재생음이 지나치게 엄격하고 답답하게 되고 디테일한 소리를 모두 날려버리면서 음악을 듣는 재미를 잃게 됩니다.

이렇게 소리를 망가트릴 경우 어떻게든 심폐소생하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소리에 울림을 가미하는 액세서리를 사용하기도 하고, 저 역시 아주 잠시 그런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었습니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에 불과한 방법입니다.
근본적인 해결은 울림을 더해주는 액세서리를 추가하는 게 아니라, 울림을 더해주는 액세서리를 치워버리고 올바른 진동 콘트롤 방법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목재를 사용한 오디오 보드는 소리의 음색을 튜닝하는 방법이고 일정 수준의 오디오 시스템 까지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극한의 재생 시스템을 꾸려보기 위해서 다이나믹스 표현 폭을 최대로 유지하려고 애쓴 오디오 시스템에서 목재는 그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목재는 재생 주파수 대역에 제한을 주고 다이나믹스 표현 폭을 축소시켜 버리기 때문입니다.
목재 오디오 보드를 사용해서 함량이 떨어진 소리는 다른 수단으로 보완할 수 없습니다.

단일 금속으로 만든 오디오 보드는 고유주파수에서 강력한 링잉이 발생하여 소리를 망치곤 합니다.
금속에 댐핑 재질을 혼합하면 링잉이 완화되기는 합니다.

제품과 바닥을 커플링하여 제품의 진동을 바닥으로 원활하게 통과시키는 것 역시 세심하게 설계되지 않으면 소리를 망쳐서 다른 수단으로 보완할 수 없게 만듭니다.
스피커와 바닥을 커플링하면 스피커에서 발생된 소리는 바닥을 울리고 다른 집으로 소리 공해를 유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 소리는 콘크리트 바닥에 포함된 골조와 금속 파이프에서 반사되며 그 반사된 소리가 다시 스피커로 침입하면서 스피커의 소리 재생을 간섭하게 됩니다.

세라믹 볼을 사용하여 제품과 바닥과의 접점에서 일부만 커플링시키는 제품은 장단점이 확실합니다.
장점은 소리를 날카롭게 하지 않고 재생 대역을 희생시키지 않습니다.
단점은 엔벨로프를 제대로 재생하지 못합니다.
트랜지언트를 잘 재생하지 못하고 뭉툭하게 뭉개버립니다. 소리가 뒤로 자빠진 것처럼 들립니다.
Visceral impact 재생 능력이 저하되며 소리를 모호하게 만듭니다.
물론 이 점에 대해서 오디오 시스템에 대한 기대 수준과 음악 취향상 크게 문제삼지 않는 분들도 있으실 거라고 보지만...
적어도 극한의 재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입장에서라면 매우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인 것은 확실합니다.
심각하게 망가진 소리를 낼 수 있는 부분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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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받침에 적정 무게가 명시된 제품은 아이솔레이션을 사용한 진동 컨트롤 제품입니다.

저의 위시 리스트에 Townshend사의 Seismic Isolation Podium가 올라가 있었는데요…

제가 사용하는 스피커 무게를 감안하면 Type 4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접근하기 어려운 가격대(2600 파운드)라는 것과 제 스피커를 올려놓았을 때 외관상으로 그다지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아 보이네요... 그래서 곧바로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꿩대신 닭이라고 Solid Tech사의 Disc of Silence를 스피커에 적용해 봤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시간이 지나면 스프링 장력에 변화가 생겨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지는 현상이 생겼고 장력에 따라 음질도 변화가 생깁니다.
오래 사용하지는 못했고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으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또 다른 대안으로 IsoAcoustics사의 GAIA라는 제품이 있는데...

제품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이보다 좋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유튜브에 소개되어 있는 제품 데모 영상이 신통치 않아 어떤 부분이 좋아지는지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자연스럽게 관심 대상에서 멀어지고 다른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리뷰어 오승영씨가 제작한 샘튜브 콘텐츠에서 스피커 발 비교를 다뤘는데,
여기서는 뚜렷한 효과가 있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https://youtube.com/watch?v=Aklvzj8qJrk&feature=share
GAIA 모델은 아니었지만... 모양만 다를뿐 동작 방식이 동일하므로 참고할만 합니다.

이걸 보고 바로 마음이 동해서 레벨 스튜디오 2에 적합한 GAIA 모델을 도입을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레벨 스튜디오 2는 120파운드를 초과하지 않아서 가격이 덜 나가는 GAIA II 모델로 대응이 가능하네요.
GAIA I 가격이었다면 망서렸을 것 같은데... GAIA II라 도입 즉시 결정.
다만 레벨 스튜디오 2는 1/2인치 13 규격의 볼트가 필요합니다.
이 규격 볼트는 GAIA II 표준 볼트 구성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구입시 신청해야 합니다.


관련 포스팅
레벨 울티마 스튜디오2 스피커 마운팅 - Solid Tech Disc of Silence HD
네트워크 장치의 파워 서플라이 교체 이후

브라이스턴 BDP-2에 8TB SSD 장착 성공 브라이스턴 BDP

저는 브라이스턴 BDP-2에 2.5인치 HDD 2대를 달아 룬의 스토리지로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브라이스턴 BDP-2를 룬 엔드포인트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10TB 저장공간이 모두 차버려서 8TB SSD 1대만 먼저 도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총 저장공간 10 TB --> 13 TB)
1년 전의 가격에 비하면 거품이 꺼져서 제가 구입한 가격은 91만원대 입니다.

저는 5TB HDD를 장착할 때 파티션을 2TB씩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브라이스턴 BDP-2가 리눅스 기반이라서 그렇게 해야 인식이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실제로 음악 파일을 계속 추가하는 입장에서는 파티션을 여러개로 나누는 것은 은근히 손이 갑니다.

그래서 8TB SSD를 장착할 때는 단일 파티션에서도 인식이 가능한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새로 구입한 SSD를 인식시키기 위해서 파티션과 포맷시켜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SSD를 컴퓨터에 연결하고, 제어판 > 시스템 및 보안 > 관리 도구 > 컴퓨터 관리 > 저장소 > “디스크 관리”를 사용해야 합니다.

GPT로 파티션하고 포맷 타입을 exFAT로 결정합니다.
작업을 마치면 이런 식으로 표시됩니다.


SSD에 음악 파일을 저장한 후 브라이스턴 BDP-2에서 인식이 되는지 확인해 봅니다.

결론은 잘 됩니다.
MPD에서 음악 파일을 잘 인식하고 재생합니다.
룬에서도 음악파일을 잘 인식하고 재생합니다.
컴퓨터에서 브라이스턴 BDP-2 내장 SSD로 음악 파일 전송도 잘 됩니다.

그렇지만 과정에서 약간 헤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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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당면한 문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브라이스턴 BDP-2 본체의 디스플레이에서는 파일명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음악 재생은 안됩니다. 그리고 MPD 콘트롤 앱인 Soundirok에서 음악 파일 확인 (MPD Database Update)과 재생이 안됩니다.

왜그랬을까요?
저는 NEXT Type-C 2Bay Docking Station을 사용해서 SSD에 음악 파일을 저장했는데요...
SSD를 USB에서 분리할 때 무심코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 및 미디어 꺼내기”를 하지 않고 도킹 스테이션의 전원을 껐기 때문입니다.

exFAT 포맷은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 및 미디어 꺼내기"를 하지 않을 경우 파일 인식에 오류가 생기기 쉬운 특성을 가지고 다고 하더군요.

해결방법은 무엇인가요?
파일 인식이 안되는 문제의 해결 방법은 SSD를 다시 컴퓨터에 연결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 및 미디어 꺼내기”를 사용해서 SSD를 제거하면 됩니다.

알고나면 별것 아니지만 모르면 당황할 수 있고...
시도가 안먹히는줄 알고 더 이상 시도하는 것을 포기하고 기존에 알고있던 방식을 답습하게 될 수 있습니다.

첫번째 고비를 넘기고 나서 Soundirok (MPD)에서 저장한 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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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또 다른 문제를 겪게 됩니다.
Soundirok (MPD)에서는 정상적으로 동작이 되지만... 룬에서 파일 경로를 저장하려 했는데 에러가 나는군요.
이건 또 왜그런걸까요?

그 이유는 파일 경로와 함께 username과 password를 모두 기재해 줘야 했는데 username과 password를 빼먹고 파일 경로만 기재했기 때문입니다.


해결방법은 무엇인가요?
username과 password를 기재하기만 하면 됩니다.

룬 스토리지 설정은 한번 해놓으면 건드릴 필요 없이 잘 동작하고 신경쓸 일이 없고 시간이 오래 경과되었기 때문에 예전에 룬 스토리지 설정했을 때 일을 까먹어 버린 것입니다.
룬은 우수한데 저의 기억력은 그렇지 못하네요.


(겪지 않아도 되었을... 우여곡절을 겪긴 했지만...)
브라이스턴 BDP-2에서 단일 파티션으로 exFAT를 지원하는 것을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할 점은 본체에서 SSD를 떼어 컴퓨터에 연결하여 작업할 경우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 및 미디어 꺼내기"를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SSD를 항상 본체에 달아놓고 네트워크로만 파일 복사작업한다면 이점에 대해서는 신경꺼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2021) 영화, 방송 콘텐츠에 대한 생각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풍비박산이 된 한 가족이 주인공입니다.
마블의 전작 블랙위도우 역시 박살난 가족이 주인공으로 등장했었죠.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는 권력에 눈이 먼 부친을 두었고 그로 인해 가족들까지 피해를 입고, 결국 가족을 등지게 되고 세상을 피해다니게 된다는 설정입니다.
그러던 중 아들 샹치(시무 리우)는 아버지 웬우(양조위)의 망상으로 선량한 자들에게 피해가 생기고 세상이 위험에 빠지게 되는 것을 알게 되고 이들에게 알리기로 합니다.
그리고 샹치는 그곳에서 자신이 두려워 했던 내면을 바라볼 수 있게 되고 성장하게 됩니다.

아들이 초자아가 생기고 아버지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극복하겠다는 것은 개인레벨에서는 장려되어야 하는 것이겠으나,
영화에 검열을 하는 중국당국은 탐탁지 않게 바라볼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볼거리도 풍성하고 얘기를 끌고가는 모티브도 강력하고 상치와 그의 절친 케이티(아콰피나) 사이의 티키타카도 재미있고 끌립니다.


버팔로 기가비트 확장 모듈 BS-SFP-GSR 스트리밍, 네트워크 시스템

저는 네트워크 오디오 재생 시스템을 향상시키는 데 진심인 편입니다.
작년에는 멜코 S100 네트워크 스위치 2대에 하이엔드 DC필터를 추가도입해서 하이엔드 장치를 장만했다면, 올해에는 쿠발라 소스나 일레이션 이더넷 케이블 2개를 도입해서 하이엔드 케이블 장만할 수 있었네요.
그게 가능했던게 Pro ISL 입력이 달린 MSB Reference DAC을 도입한 덕분에 MSB Pro USB Adapter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과, 멜코 S100 네트워크 스위치 2대 사이에는 HP J4859 광모듈과 싱글 모드 옵티컬 케이블을 사용한 덕분입니다.

MSB Pro USB Adapter와 Pro ISL 입력은 음질로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지만,
HP J4859 모듈은 음질로는 최선의 선택은 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여기에서 절감된 비용을 꼭 필요한 이더넷 케이블의 재생 퀄리티를 향상시키는데 몰빵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HP J4859 광모듈을 오디오 신호경로 사이에 광모듈을 사용했을 때는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편입니다.
장점은 재생음의 스케일에 제한이 없으며 재생 주파수 대역의 제한도 없습니다.
찌그러지는 불편한 왜곡이 발생하지 않고 백그라운드 노이즈가 없는 깨끗한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소리가 일정한 틀에 박힌듯이 난다는 점입니다.
음악 표현력이라는 점에서 빛깔이 죽고 생동감이 줄어듭니다.
마치 여느 일제 오디오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딱 그만큼의 감흥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HP J4859 광모듈 사용시 요령은 가능하다면 오디오 신호경로에서 배제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게 말이 그렇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겠네요...
그래서 네트워크 시스템의 수준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HP J4859 광모듈은 음악 파일 재생 시스템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이 부분이 고민이어서 멜코 수입원에 문의한 적이 있었고, 멜코에서는 버팔로 BS-SFP-GSR 광모듈을 추천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버팔로 BS-SFP-GSR 광모듈 1쌍을 도입하는 데 몇 달 걸렸습니다.
이 모델을 받고서 설명서를 보니 멀티 모드 지원하는 모듈이더군요.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려면 멀티 모드 광케이블을 추가로 도입해야 했습니다.
광케이블은 두말할 것도 없이 글래스 재질 광케이블을 사용해야죠. 플라스틱 재질 광케이블은 제끼는 것이 상책입니다. 글래스 재질 광케이블 가격이 부담스러운것도 아니예요.
벨킨에서 글래스를 사용한 광케이블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Belkin OM2 LC/LC 50/125.
(참고로 멀티 모드 광케이블은 오렌지 색입니다...)

그렇게 멀티 모드 글래스 광케이블까지 장만하여 비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대의 멜코 S100 네트워크 스위치 사이에...
버팔로 BS SFP-GSR 광모듈과 벨킨 싱글 모드 HP J4859 광모듈을 비교해서 들어보면 차이가 아주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HP J4859 광모듈은 마이크로 다이나믹 표현이 정밀하지 않으며 매크로 다이나믹 표현도 제한되어 들리는데 비해,
버팔로 BS SFP-GSR 광모듈은 마이크로 다이나믹 표현이 세심하게 재생되고 매크로 다이나믹 표현에 제한이 없습니다.
HP J4859 광모듈의 음질은 보급형 제품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버팔로 BS SFP-GSR 광모듈의 음질은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급에 해당이 되는군요.

버팔로 BS SFP-GSR 광모듈은 글로리아 캠페너가 연주한 쇼팽 24개의 전주곡 앨범 (24bit 48kHz WAV파일, 2021년, Dynamic Range 15)에서 다채로운 음색을 표현해 주어 지금까지 듣지 못했던 매력을 만끽하게 해줬습니다.

루이제 알더 소프라노가 노래한 Chere Nuit: French Songs 앨범 (24bit 96kHz WAV파일, 2021년, Dynamic Range 20)에서도 풍부해지고 깊어진 소리로 재생됩니다.

그리고 리날도 알레산드리니가 연주한 Bach Klavierweke 앨범(24bit 88.2kHz WAV파일, 2021년, Dynamic Range 3)에서도 화사하게 퍼져나가는 하프시코드 소리의 진가를 보여줬습니다.
HP J4859 광모듈을 연결했을 때는 톤이 다운되어 칙칙하게 들렸던 하프시코드의 음색이 버팔로 BS SFP-GSR 광모듈을 연결했을 때는 제 톤을 찾아 청량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이것을 보면 버팔로 BS-SFP-GSR 광모듈을 사용했을 때 단순히 처리할 수 있는 다이나믹 레인지가 넓어진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내주는 근본적인 부분에서 개선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저 소리가 달라진 것이 아니라 음악 재생의 질적인 부분이 향상된 것입니다.
오디오 재생 시스템의 수준이 향상되었다고 체감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오디오 시스템 수준이 향상된 것은 아니고...
이전에 사용하던 HP J4859 광모듈이 오디오 시스템의 능력을 제한하고 있었던 것이고,
버팔로 BS SFP-GSR 광모듈은 그 제약이 해소된 것이라고 해야 맞는 것이겠지만요.

그동안 듣던 음악들이 모두 새롭게 들려서 홀린듯이 음악을 계속해서 찾아듣게 만들어 줍니다.
버팔로가 대단한 네트워크 장치를 만들었군요. 일제지만 일제가 아닌 듯한 놀라운 오디오 재생 퍼포먼스를 발휘합니다.

사족입니다만,
버팔로 BS SFP-GSR 광모듈에 벨킨 싱글 모드 글래스 광 케이블을 연결하면 제 퍼포먼스를 내지 못합니다.
소리는 활기를 잃어 무력하고 무심해진다는 느낌입니다. (마치 구형 메리디안 디지털 오디오 재생 제품처럼...)
버팔로 BS SFP-GSR 광모듈이 하이엔드 오디오 용도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광-전기 변환에 대해서 부족함이 없는 명품인 것은 분명하지만...
광 케이블 선택에 소흘히 해서 엉뚱한 광 케이블을 사용한다면 최상의 상태를 얻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위대한 쇼맨 (2017) 영화, 방송 콘텐츠에 대한 생각

구입은 했지만 이상하게 땡기지 않아 비닐도 뜯지 않은 블루레이 타이틀이 한 두개씩은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요.
위대한 쇼맨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집사람에게 함께 보자고 해서 같이 봤는데요.
...
아쉽게도 그다지 인상이 남는 영화는 아니네요.
9살 정도의 아이를 주관객으로 둔게 아닐까 싶은 시각으로 스토리 라인을 각색하고 영화로 옮긴 것 같아 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사공이 많아서 배가 산위로 간 것이려나... 뮤지컬 영화 잘 만들기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마스터 테이프에서 복각한 고해상도 음원의 한계

새 음원을 저장하고 싶은데 공간이 부족하네요.
오래된 고해상도 녹음을 대상으로 저장공간 배틀을 해봤습니다.

저장된 것 중에서 제일 오래된 레코딩이 아르트루 루빈스타인 쇼팽 피아노 협주곡이라 (리빙 스테레오, 24bit WAV파일) 점고하듯이 들어봤습니다.
옛 녹음이라 그런지 총주에서 엉키는군요. 마스터 테이프에 수록 가능한 다이나믹 레인지가 기껏해야 77dB 수준인지라 오케스트라 소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미디어의 수록 한계이니 감안해야 하네요.
연주도 곳곳에서 교통 정체되듯이 흐름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상업용 스테레오 음반이 1957년에 처음 나왔으니 1958년, 1961년 당시만 해도 스타 연주가의 연주가 수록된 이 레코딩이 엄청난 화제거리였겠지만...
그로부터 수십년이 지나 녹음 기술이 완숙해지고 오케스트러 단원의 기량이 상향된 지금 이 시점에서는 연주나 수록기술의 완성도 면에서 주목할 대상에 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냥 히스토릭 레코딩일 뿐.
하지만 저는 그런거 모으는 흥미는 없어서... 저는 삭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이나믹 레인지가 부족한 미디어에 뭔가 포화된 듯이 수록된 소리는... 사람에 따라서는 단순하게 거칠다 이런 식으로 인지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 소리를 매끈하게 처리되도록 케이블로 해결하려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원래 소스가 그런거라서... 케이블로 해결이 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조치를 할수록 오디오는 엉뚱한 방향으로 가게 (=나빠지게) 됩니다.
마스터 테이프에서 복각한 고해상도 음원이란게 원래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니... 애초부터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면 안되는 경우라고 봐야겠습니다.

브라이스턴 BDP-2 10TB 저장공간이 꽉 찼군요

브라이스턴 BDP-2에 1.5TB 하드디스크를 단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3TB (1.5TB + 1.5TB): 2013
4TB (2TB + 2TB): 2014
6TB (4TB + 2TB): 2016
9TB (4TB + 5TB): 2017
10TB (5TB + 5TB): 2020
로 야금야금 용량을 늘려왔습니다.
아쉽게도 2.5인치 하드디스크 저장공간은 2017년 이후로 늘어나지 않아서... 이보다 공간을 더 늘려야 한다면 8TB SSD를 사용해야 하네요. (최대 16TB)

하드디스크 저장공간을 모두 소진하여 SSD를 사용해야 할 시점을 내년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고해상도 음원이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서 저장 공간이 벌써 소진 되어버렸습니다.

SSD에 음원을 저장하면 재생 음질이 HDD만 못하다는 얘기도 있던데...
SSD를 도입해서 테스트 해봐야 음질에 대한 부분을 보완하는게 가능한지 알아보겠지만...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삼성 870 QVO 8TB SSD 가격이 1년 넘게 잘 방어되고 있어 SSD의 음질이 버틸만한지 테스트 해보는 데 심적인 거리감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8TB SSD 가격은 저장장치 기반 가상화폐 영향인지 110만원 대에서 가격이 꾸준히 유지되다가 한 달 전부터 90만원 대로 가격이 조정되었습니다.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사를 보면 지금이 SSD 가격의 변곡점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급하지 않으면 몇 개월 정도 관망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70만원 근처면 바로 저질러볼 수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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