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저는 MBTI상으로 ISTP (내향적 사고형) 타입의 사람에 해당합니다. 혈액형은 AB형. 연구직 회사원입니다.
저는 청소년기에 피아노의 멋진 소리에 매료되었고, 사회인이 되고 나서는 오디오에서 제대로 소리를 재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디지털로 저장된 음원을 음악적으로 재생될 수 있게 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공연 영상물이나 영화의 사운드 트랙을 제대로 재생해 내는 것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 인터넷이 열린 직후에 생긴 오디오 리뷰 전문 사이트를 통해 오디오 리뷰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휴지기 없이 꾸준히 활동해 왔으며 오디오와 관련한 블로그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100만명이 넘는 분들이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브라이스턴 BDP-2 튜닝 summary (2017. 8.16) 브라이스턴 BDP

오포 BDP-93에서 발견한 POM 재질 와셔와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의 조합은 워낙 흠잡을 곳이 없어서 하드디스크를 마운팅 시킬 때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만 사용한 브라이스턴 BDP-2를 오징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CD와 동일한 음원을 비교해서 들어보면 브라이스턴 BDP-2는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의 단점이 어떤지 여실히 드러내는군요.
그래서 하드디스크 마운팅 방법을 오포 BDP-93에서 사용한 방법을 그대로 따라 보기로 했습니다.

하드디스크를 마운팅 할 때 하드디스크나 볼트가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에 직접 닫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접점에는 POM 재질 와셔를 투입합니다. 하드디스크를 본체에 마운팅 할 때도 이런 규칙을 사용하고, 하드디스크를 하드디스크 스택 가이드에 고정할 때도 이 규칙을 사용합니다.

하드디스크를 하드디스크 스택 가이드에 고정할 때는 이런 식으로 체결했습니다. 오리지널 볼트를 사용할 수 없고 좀 더 긴 길이의 8mm 짜리 M3 규격 볼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하드디스크를 본체 바닥에 고정시킬 때도 오리지널 볼트를 사용할 수 없고 좀 더 긴 길이의 8mm 짜리 M3 규격 볼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POM 재질 와셔와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의 조합은 이번에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브라이스턴 BDP-2의 파이널 터치가 이제서야 제대로 완료된 것 같네요.

이렇게 하고 나니 브라이스턴 BDP-2 아래에 두었던 별도의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 1mm 두께 코르크 패드,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 스택이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오포 BDP-93 개선일지 (2017. 8. 15) OPPO BDP-93 튜닝, 개조

8월 초 브라이스턴 BDP-2를 레퍼런스 시스템에 들고가서 검청해 본 후 가죽와셔가 가지고 있는 음질적인 한계점을 깨닫게 된 후,
1. 오포 BDP-93의 디스크 로더 고정 볼트에 사용한 가죽와셔를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로 대체했습니다.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사용한 후 무게감 있게 떨어지는 소리를 얻었으나, 그 대가로 디테일이 줄고 우왁스러운 점을 가지게 되었네요.
2. 단점을 줄여보기 위해서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 위에 금도금 구리 말굽단자를 추가 투입했습니다.
디테일이 저하되던 현상이 완화되고 우왁스러운 느낌은 줄어들었습니다. 생생한 느낌은 매력이 있었지만 그 대신에 금속성의 울림이 생겨나는 또 다른 단점이 나타나게 되고 무게감도 잘 실리지 않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3. 금도금 구리 말굽 단자 대신에 철재질의 와셔를 사용해 봤습니다.
울림 과잉이 줄어들고 무게감의 손상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특정 대역에서 울림이 감지됩니다.
4. 좀 더 두꺼운 철 재질의 와셔를 사용해 보면 괜찮을까 해서 투입해 봤습니다.
안타깝게도 금속성의 링잉이 더 두드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 혹시나 해서 지난번에 실패했던 POM (Derlin) 재질의 와셔 (규격: M3)를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번에는 POM 재질의 와셔만 단독으로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POM 재질의 와셔와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의 조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자 POM 재질의 와셔를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나타나던 대역이 좁아지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게 되었고,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나타나던 강압적인 느낌이 나타나지 않았고, 두 재질이 가지고 있는 장점만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최강음에서도 음이 번쩍거리지 않았고 디테일이 줄어드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이나믹 레인지가 넓어지고 잡스러운 부유물이 줄어든 것처럼 소리가 맑아집니다.

부모님 댁의 시스템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얻었는데요. 대신 오포 BDP-93의 발을 개선해 줘야 했습니다.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 코르크 패드 (1mm 두께),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스택한 발을 사용했을 때는 다이나믹의 표현력이 제한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부른 노래를 들어보면 힘을 100까지 낼 수 있는데 요령피우면서 70 정도만 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 1개만 사용했을 때는 다이나믹의 표현력에 제한이 없더군요. 소리는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꽉 차 있습니다. 녹음 엔지니어가 심혈을 기울여서 레벨을 조정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한 곳 소리가 새어나간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 1개만 사용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풀어야 할 점은 오포 BDP-93이 가지고 있는 경질성이 남아 있는 부분이자 소리의 무게중심이 레퍼런스급 제품에 비해서 약간 높아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추가로 보완해 보고 싶은 부분은 이재홍님의 OCXO 클럭모듈 기판을 메인보드에 고정하는 볼트에 POM 재질의 와셔와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투입해 보는 것입니다. 궁금하면 실행해 봐야죠.

오~~~ 그러자 경직된 소리가 해소됩니다. 중량감이랄까 온도감도 제대로 나와줍니다.

이제는 다이나믹의 제약이 없이 최약음에서 최강음까지 나올 소리 다 내주면서 불편하게 거슬리는 부분이 없는 본격 고급기의 소리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유무선 공유기에 DC iPurifier 투입

SPDIF galvanic isolation장치에 공급하는 전원 품질이 별로여서 효과를 보지 못하다가 DC iPurifier을 추가 투입해서 향상되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DC iPurifier의 위력을 실감하고 나서 DC전원을 사용하는 다른 오디오 장치에도 추가 투입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우선 선택한 제품은 유무선 공유기입니다.

저는 2009년형 ipTIME N5004 유무선 공유기에 인터내셔날사의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 모듈에 알루미늄 케이스를 입혀 제작한 파워서플라이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의 끝부분 DC 플러그 단자에 DC iPurifier를 추가했다가 빼기를 반복해 보면서 차이점을 확인하고 DC iPurifier의 특성을 파악했습니다.

DC iPurifier 를 사용하면 부유물이 걷혀진 것처럼 노이즈 플로어가 낮아지면서 소리가 선명해지고 최강음을 잘 재생하게 됨에 따라 다이나믹레인지가 넓어지게 됩니다. 딱부러진다는 느낌입니다.
DC iPurifier를 제거하고 나면 다시 매우 익숙한 소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래도 일단 DC iPurifier를 경험하고 난 이후라 어떤 점이 어떻게 달라지게 들리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원래 상태로 되돌아 올 경우 다이나믹스를 표현하는 최대치를 빨리 끌어올리지는 못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이나믹스 표현 능력의 제한에 따라... 소리가 밀리고 레가토스럽다고 할지... 찰기가 있게 들린다고 해야할지... 그런 재생음이 되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리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능력도 제한이 됩니다.

다시 DC iPurifier를 사용하는 경우 피아노의 최강음에 제한이 없이 재생할 수 있고 바이얼린의 소리도 트랜지언트 재생능력이 좋아져서 좀 더 악기의 특성을 성실하게 잘 드러내게 됩니다. 기타의 핑거 피킹도 실제감이 극적으로 향상됩니다. 예상했던 것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소리 재생 능력이 상당히 진보하게 되었다는 느낌이네요.
하지만 이런 소리를 평생 처음 듣는 입장에서는 익숙하지 않아서 틀렸다고 생각하고... 기존의 귀에 익은 시스템의 소리(그러나 실제로는 순간적으로 소리를 처리하는 능력이 딸리고 반응이 느려서 사실상은 뭉개져 버린 저급 오디오 소리라고 할 수 있는) 로 회귀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DC iPurifier를 사용한 이후에 재생음의 공간감이 향상되었고 authority는 훼손되지 않았지만... 반응이 전광석화처럼 일어나면서 번짐/뭉개짐 현상이 사라지게 되어 전체적으로는 소리의 두께가 얇아진 것처럼 여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각이 들고 나니 DC iPurifier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조건에서 브라이스턴 BDP-2에 랜 케이블을 연결했을 때 (ipTIME N5004 유무선 공유기에 인터내셔널 리니어 파워서플라이 연결)와 아예 랜 케이블을 제거하고 들으면 나오는 소리와는 어떻게 다른건지 원점에서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이미 네트워크 시스템쪽에 여러 번의 조치를 해서 브라이스턴 BDP-2에 랜 케이블을 연결했을 때와 랜 케이블을 제거했을 때의 차이가 최소가 되도록 해 둔 상태이긴 하지만... 작정하고 작은 차이를 신경을 곤두세우고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

랜 케이블을 제거하고 들으면 소리가 블렌드 된 것 같은 점이 없어지게 되어서 정돈이 잘 되고 질서 있는 느낌입니다. 정신이 멀쩡한 상태에서 잘 교육받은 용어를 구사하는 것 같다고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랜 케이블을 연결하고 들으면 인위적인 특성이 들러붙게 됩니다. 비유하자면 술을 살짝 걸친 상태가 된 것처럼 명확하게 처리하는 부분은 줄어들지만 그런 약간의 흐트러짐이나 블렌드 같은 것이 음악에 찰기가 있게 만드는 부분도 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교 결과를 정리해 보자면 기존 네트워크 시스템은 엄밀하게 말하자면 전원부의 보이싱이 들어가 있는 상태여서 그것이 재생 시스템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고 해야겠습니다.

유무선 공유기의 파워 서플라이에 DC iPurifier를 사용하고 나니 네트워크 시스템의 전원부가 오디오의 음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단지 유무선 공유기의 파워 서플라이에 작은 제품을 추가했을 따름이지만 영향면에 있어서는 마치 파워앰프가 바뀌기라도 한 것처럼 소리에 미치는 영향이 컸습니다. (크렐 FPB300 파워 앰프가 소울루션 711 파워 앰프로 바뀐 것 같다는...) 소스기기쪽에 퀄리티를 높이는 것은 늘 그렇듯이 재생음의 순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브라이스턴 BDP-2 튜닝 summary (2017. 8. 5 일자) 브라이스턴 BDP

브라이스턴 BDP-2 튜닝 summary (2017. 6. 21일자)와 달라진 점은
- 제품 지지방식: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 코르크 패드,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 적층시킨 것

내부
1. XMOS IAD솔루션 업그레이드 (2015년 6월 이후에 신품 구입하신 분은 해당하지 않음)
관련 포스팅

2. 파워서플라이 보드에서 IAD보드로 연결하는 DC케이블과, IAD보드에서 메인보드로 연결하는 DC케이블을 오디오퀘스트 PSC (또는 PSC+) 선재로 교체. 선재의 굵기는 16AWG에서 18AWG 정도 확보해야 함
관련 포스팅


3. 2.5인치 하드디스크를 본체에 고정시킬 때 클로로프렌 고무를 스페이서로 사용한다. (하드디스크 가이드를 사용해서 2.5인치 하드디스크 2대를 스택하는 경우, 하드디스크와 하드디스크 가이드 사이 그리고 하드디스크 가이드와 볼트 사이에도 클로로프렌 고무 스페이서를 사용한다)
관련포스팅

4. 뚜껑 마운팅 시키는 부분에 구리테이프를 사용해서 접촉면적을 줄여준다
관련 포스팅

5. 퓨즈를 써킷 브레이커로 교체. ETA사 106-M2-P10-0.4A 모델 (www.icbanq.com 에서 구입가능)
관련 포스팅


외부
1. 오리지널 고무 발 아래에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 코르크 패드,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 적층시킨 것 사용
관련 포스팅


이제는 기존보다 아랫도리가 더 충실하게 재생되게 되었습니다.

S/PDIF galvanic isolation

우연히 S/PDIF galvanic isolation시켜주는 장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정식 수입이 되지 않은 상태지만 호기심이 커서 먼저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제품은 SPDIF iPurifier 본체와 5V iPower (SMPS 아답터)와 일반 DC단자(2.1mm 구경)를 micro USB단자로 변환시켜주는 케이블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10V -> 220V 변환 아답터를 찾지 못해서 하루를 허비하고 그 다음 날에 가까스로 찾아내서 시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이나믹스나 바디에서 기대했던 것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아무래도 DC 전원의 품질을 많이 타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업체의 설명에 따르면 iPower가 일반적인 SMPS에 비해서는 월등하게 좋다고 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오디오용에는 약간 부족한가 봅니다.
이래서 수입업체에서 SPDIF iPurifierㄹㄹ 수입하지 않은건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습니다.

5V DC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를 도입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해보다가... 시험해 보는 김에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iPurifier DC라는 제품을 추가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 제품은 DC 전원 노이즈를 액티브하게 필터링한다고 합니다. 액티브 필터링 방식을 사용한다니 음색에 컬러링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이 제품은 한국에 정식으로 수입이 되는군요.


DC 전원의 노이즈를 액티브 필터링하고 나자 문제가 되었던 다이나믹스 재현이 정상화 되네요. SPDIF galvanic isolation이 오디오용 퀄리티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S/PDIF 신호를 아이솔레이션 시키기 전에 비해서 아이솔레이션 시키고 나서 음색의 화사함이 더 세심하게 표현됩니다. 그저 소리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고 퀄리티가 향상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S/PDIF 신호 아이솔레이터를 사용하게 된다고 해서 이제부터는 트랜스포트의 진동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거나 트랜스포트의 파워코드나 SPDIF 케이블에 품질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될 거라는 환상을 가지지 않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S/PDIF 신호 아이솔레이터를 사용해도 여전히 트랜스포트의 진동과 파워코드 신호케이블은 소리의 품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와 코르크 시트 조합


브라이스턴 BDP-2에서 재미 본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맨 윗쪽과 아랫쪽에, 1mm 두께의 코르크 시트를 중앙에 패티처럼 쌓아둔 3단 스택 조합을 다른 컴포넌트에도 적용시켜 봤는데 상황에 따라서 잘 맞는 경우도 있었고 잘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오포 BDP-93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오리지널 발을 대체하는 용도에는 3단 스택구조를 사용해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단독으로 사용했을 경우에는 소리가 엉겨붙은 것처럼 들릴 수 있는 여지가 있었는데, 3단 스택한 경우 소리가 에어리하고 풍성하게 들리는 효과가 생깁니다. 에너지도 모자라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포 BDP-93의 디스크 로더를 마운팅하는 용도에는 이 스택구조가 잘 맞지 않네요. 에너지가 줄어든 것처럼 들립니다.

그리고 멀티탭을 마운팅 하는 용도에도 이 3단 스택구조가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에너지가 줄어든 것처럼 들립니다.

아마도 클로로프렌(네오프렌) 고무에 거품을 넣어 저밀도로 만든 저밀도 클로로프렌 (네오프렌) 고무 같은 것이 있다면 이것이 이런 제품들에 잘 맞아 떨어지는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브라이스턴 BDP-2 파이널 터치(?)와 마운팅

브라이스턴 BDP-2에서 나오는 소리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어 레퍼런스 시스템에 들고가 봤습니다.
소리가 아니다 싶었으면 10분을 넘기지 못했을 텐데... 몇 시간에 걸쳐 청취했습니다. 이제는 제가 목표한 수준에 어지간히 도달한 것 같습니다. 좋은 시스템이라 개선이 되어야 할 점이 명확하게 드러났는데...저역의 양감이 약간 모자라게 느껴지는 부분은 하드디스크 마운팅에 사용한 가죽와셔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집에 도착해서 하드디스크 마운팅에 사용한 가죽 와셔를 제거하고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잘라서 대체했습니다.

그리고 브라이스턴 BDP-2를 오디오 랙에 수납하는 방법도 손을 보기로 했습니다. 오디오 랙의 맨 아랫칸에 두는 것은 유지하되 진동 액세서리 구사하는 방법을 재배치하는 것입니다. 심포지엄 Svelte shelf를 투입해서 며칠 들어보기도 했는데... 최종적으로는 모두 다 치우고 브라이스턴 BDP-2의 오리지널 고무발 아래에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와 1mm 두께의 코르크 시트와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샌드위치시킨 발을 두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브라이스턴 BDP-2 고무발 아래에 네오프렌 마우스패드처럼 무른 재질을 괴어두면 재생음에 임팩트 있는 소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코르크 시트는 네오프렌 마우스패드 보다는 나은 편이기는 하지만 50보 100보입니다.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윗쪽에 코르크 패드를 아랫쪽에 쌓아둔 조합에서는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의 존재가 두드러지는 점이 있어 좋다고 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반대로 코르크 패드를 윗쪽에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아랫쪽에 쌓아둔 조합에서는 CP-4의 존재가 두드러지지 않는데 그 대신에 코르크 패드의 존재가 드러나게 됩니다. 에너지감이 불충분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쿠스틱 리바이브 CP-4를 맨 윗쪽과 아랫쪽에, 1mm 두께의 코르크 시트를 중앙에 패티처럼 쌓아둔 조합에서는 CP-4의 두드러지게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CP-4를 사용했을 때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게 됩니다. 소리를 어둡게 만들지 않으면서도 충실하게 에너지를 표현할 수 있게 해주네요.

원더우먼 공연,영화,연주에 대한 생각

다이애나 공주/원더우먼 역을 맡은 갤 가돗과 스티브 트래버 역을 맡은 크리스 파인의 케미가 아주 좋아서 영화를 이끌어가는 큰 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런 이후의) 배트맨 영화에서는 브루스 웨인이 알프레드와 대화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고, '배트맨과 슈퍼맨'에서는 클락 켄트가 로이스 레인(또는 지구인 어머니)과 대화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면, 다이애나 공주는 스티브 트래버의 도움을 받아서 인간 세계를 접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이애나가 너무 앞서나가면 스티브 트래버가 망치지 않도록 수를 써줍니다. 형사 가제트 옆에서 페니(조카)와 브레인(강아지)가, 월레스 옆에서 그로밋(강아지)이 뒤치닥거리 해주는 것처럼요.
인간들이 벌여 놓은 답이 없는 엉망진창을 생각한다면 어쩌면 다이애나가 아레스의 꼬임에 넘어갔을 법도 하겠으나... 스티브 트래버를 통해 인간들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된 거라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스티브 트래버 덕분에 영화가 유치해지는 선을 넘지 않게 되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고마워 스티브 트래버.

크리스 파인이 그려낸 스티브 트래버 캐릭터가 매우 멋졌습니다. 100년 전에도 이렇게 깨어 있는 사고를 가진 사람이 있었나 하면... 그럴 수는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거나 시대를 앞선 유난히 멋진 인간이 있었다 치고... 그런 미친 시대를 겪고 난 후 좋은 세상에 살게 된 우리는 스티브 트래버 보다 더 멋진 인간이 되어야 할텐데요...



고해상도 음원의 스펙트로 그래피 (3)

아래 스펙트로 그래피는 SACD에서 추추한 ISO 파일을 Saracon Scrip를 사용해서 PCM 파일로 conversion한 경우입니다.

30kHz 근방에서 소행성대처럼 흩뿌려져 있는 약한 노이즈 밴드는 conversion할 때 발생하는 노이즈인가 보네요. 지난번에 소개드렸던 DSD-PCM 컨버젼 시킨 파일의 노이즈에 비하면 사라콘 스크립트를 사용해서 DSD-PCM 컨버젼시킨 파일은 노이즈 총량에서 만큼은 엄청나게 적어졌습니다.

하지만 특수한 변환 알고리즘을 사용해서 노이즈를 저감시켰다고 해서 DSD 방식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서, 녹음-에디팅-믹싱-마스터링 과정을 통틀어 PCM 상태에서만 프로세싱을 거친 정통 PCM 음원에 비해서 음질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 패턴의 스펙트로그래피가 나오는 고해상도 PCM 음원파일은 일단은 음질을 의심해 볼 수 밖에 없겠습니다. 꼼수는 티가 나게 마련입니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