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파일을 위한 컴퓨터 오디오 재생 프로그램 컴퓨터, 스트리밍 오디오

컴퓨터를 이용한 파일 재생이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운영체제의 선택과 적절한 설정도 중요하지만 그와 동시에 플레이어 프로그램의 완성도에 의해서도 재생 품질이 달라진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맥북에서 맥OS로 부팅하여 아이튠즈로 재생한 것 맥북에서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부팅시켜 푸바로 재생한 것을 비교해 보면 가격대가 완연히 다른 두 CD플레이어의 소리를 듣는 것처럼 음질의 격차가 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푸바를 그리 신뢰하고 있지 않아서 (일관된 성능을 내주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서 들쑥날쑥하다는 인상) 다른 플레이어를 설치해서 확인해봤으면 싶기는 하더군요.

맥북에서 아이튠즈로 재생할 때 이것을 보완해 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효과가 좋더군요. 유명한 Amarra프로그램 (국내에서도 판매중, 85만원 78만원)을 이용해보면 must have아이템임을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가장 안정된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맥과 아이튠즈 조합에서 이런 보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음질이 좋아지는 이유는 기존 프로그램에서 처리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구멍이 있는 모양이고요 이것을 고치지 않으면 음질은 좋아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비교해서 청취해본 Amarra프로그램 외에도 해외에서는 Channel D pure music (iTunes helper program, $129, 15일간 데모버전 사용가능)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스테레오파일에도 리뷰가 되어 있어요. 이 프로그램의 경우 애플의 코어오디오 엔진(샘플레이트를 실시간으로 변경하는 임무를 맡은)을 바이패스시키고 그 대신 실시간 샘플레이트 변경을 시키거나 메모리에 파일을 얹어서 재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http://www.channld.com/puremusic/index.html

그밖에도 애플용 플레이어 프로그램으로 Ayrewave란 것도 있지만 조작성이 많이 미흡해 보입니다.

애플용으로는 좋은 재생프로그램이 나오고 있는데 윈도우 호환시장에서도 그런 프로그램들이 나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꿈꾸는 윈도우판 플레이어 프로그램은요
1. 플레이어로서 음질이 좋아야 함
2. 사용자 인터페이스 조작성이 좋아야 함 (안드로이드폰/아이폰/아이패드/윈7폰/구글 태블릿 등과 연합 가능할 것)
3. 현재 설치되어 있는 운영체제의 세팅에 대한 정밀한 진단기능과 벤치마크테스트 기능을 가질 것
  ... USB신호측정 동글 사용시 USB의 전기신호/전기의 질/인터럽트 등의 성능 체크 피드백을 할 수 있을 것
  ... 사용자에게 시스템 진단 결과 바람직한 PC/운영체제 설정을 제안하고 직접 변경도 시킬 수 있는 기능 포함

(윈도우 호환PC의 경우 어느 USB 포트에 연결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USB컨트롤러의 버전에 의해서도 고해상도 재생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윈도우 프로그래머가 많으니까 이런 아이디어를 모아 플레이어로 만드는 것이 기술적으로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걸 지도해 줄 수 있는 수준의 경험 많은 컴퓨터 오디오파일이 없기 때문에 경험을 축적시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떤 사람이 USB DAC에 대한 경험을 집대성했다고 하더라도 USB DAC을 수백대 수천대 만들어 팔기는 어렵습니다만, 그런 경험을 프로그램으로 옮길 수 있다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100불 이상의 프로그램을 수십만 카피를 파는 그런 기린아가 등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덧글

  • Zzz 2010/12/06 17:11 # 삭제 답글

    Audirvana 이란 맥용 플레이어를 써보셨나 궁금합니다.
    Computeraudiophile에서 요즘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도 조금 전에 받아서 써보고 있습니다. 첫 느낌은 좋네요.
  • kang-kun 2010/12/10 21:46 # 답글

    3번 기능은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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