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실황 블루레이 타이틀 공연,영화,연주에 대한 생각



2017년 1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있었던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b.1927) 지휘,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실황공연 블루레이 타이틀이 출시되었습니다. 다른 연주진은 걱정이 없는데 이자벨 파우스트가 약간 불안해서 주문을 망서렸는데 게반트하우스의 훌륭한 음향상태를 느껴보고 싶어서 주문했습니다.

블롬슈테트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에서 1998년부터 2005까지 카펠마이스터로 재직했다고 하고, 현재는 계관지휘자로 활동 중이라고 하네요. 만 90세가 되었는데도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어서 놀랍습니다.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은 역시나 이자벨 파우스트가 뻣뻣하게 반응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삼중 협주곡에서 바이얼린의 역할은 주역이 아니죠. 첼로를 맡은 장-기엔 케라스가 작곡가가 의도한 악기 특징을 잘 살려주었고 마르틴 헬름첸은 삼중협주곡을 리드하면서 오케스트라와의 호흡을 원할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녹음 상태는 아주 최상의 상태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베토벤 교향곡 5번은 처음에는 그다지 기대치가 높지 않았는데 뒤로 갈 수록 음악의 본질에 접근하는 모습에 저절로 동조하게 되었습니다. 엄격하게 음악이 컨트롤이 된다는 연주와는 180도 달랐다는 느낌이었고요, 이 다음 악구에는 다른 악기가 올라가면 어떤 소리가 나오게 될까 싶어질 때 바로 그 악기가 보태지는 것 같은 연주여서 청취자가 수동적으로 음악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참여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환상이 그대로 이뤄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흠뻑 음악에 빠지게 해준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감사의 박수를 쳐주고 싶었습니다.

찾아보니 베토벤 교향곡 6번과 7번 공연 실황이 담긴 블루레이 타이틀도 나와 있어서 기대를 가져봅니다.

베토벤 9번 합창 교향곡 블루레이 타이틀은 품절상태인데, 빠른 시일내로 수입이 재개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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