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오디오 라이프 결산 - 네트워크 개비

작년까지는 달랑 2009년형 유무선 공유기와 GLV 에피소드 1 LAN 케이블만으로 브라이스턴 BDP-2를 조작할 수 있는 정도로만 네트워크를 운영했습니다. 음질을 고려해서 인터넷에 연결도 차단하고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스트리밍을 향해 진전하고 있는데 시대 역행적인 방법이라 더 이상 그냥 둘 수는 없었고요 인터넷에 연결하고 음질도 좋은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오디오용으로 개조된 스위칭 허브와 여벌의 랜 케이블을 새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용으로 도입한 유무선 공유기를 오디오 용으로 사용해도 나쁘지 않아서 변경했습니다.

스위칭 허브 도입

펨토 클럭으로 개조한 HP PS-1810 스위칭 허브는 기본 성능만으로도 좋았지만 그것으로 제 성능을 모두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스위칭 허브의 LED 램프를 끄도록 설정하고 나서야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네요.
그리고 한 단계 더 올라가려면 파워서플라이를 향상시켜야 했습니다. 그리고 나니 뿌연 황사 속에 헤매던 것이 말끔하게 갠 것처럼 선명해지게 되네요. 도통하면 이런 느낌이 들려나요.
메인 오디오 장치를 업그레이드한 것처럼 느꼈습니다.

그 이후에 스위칭 허브의 발을 제거하고 윗판에 아이패드2를 얹어서 쉴딩과 웨이팅을 가해 케이스의 한계를 극복하는 꿀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패드로 쉴딩할 때는 일부러 랜 단자 윗부분까지 가리도록 하는 것이 또 하나의 알짜팁입니다.


유무선 공유기 교체

2015년식 ipTIME A5004NS 유무선 공유기를 컴퓨터용으로 도입했는데 오디오용으로 사용해 봐도 나쁘지 않아서 2009년식 ipTIME 5004 유무선 공유기를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스위칭 허브에서 알게 된 LED 램프 소등효과를 유무선 공유기에도 적용시켜 봤는데 음질 개선 효과는 스위칭 허브만큼은 아니지만 있었습니다.
유무선 공유기의 전원은 즉각적으로 음질에 반영이 되네요. (스위칭 허브만큼은 결정적인 것은 아니긴 하지만) 이런 저런 비교 테스트 해봤는데 간단한 보완으로는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다이나믹스 재현과 슬루레이트가 높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전광석화와 같은 반응을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여기도 본격적인 전원을 들여야 했습니다. SOtM sPS-500은 그런 저의 목표에 도달하게 해줬습니다.


랜 케이블 도입

스위칭 허브와 브라이스턴 BDP-2사이를 연결하는 LAN 케이블에는 스텔스 오디오 블랙 매직 V18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재생음의 완성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단기간에 이렇게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든 것에 놀랐습니다.


이런 조치를 통해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고 네트워크 시스템의 음질은 예전에 비해서 두, 세 단계 정도 상승한 것 같습니다.

그밖에 MSB Signature DAC V에 렌더러 입력을 달아두어 네트워크 플레이를 준비했습니다.
다만 NAS는 딱히 눈에 들어오는 제품은 없어서 거기까지 손을 대지는 못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나오기를 기다리려면 아주 오래 걸리게 될 것 같아... 내년에는 눈높이를 낮춰서라도 NAS를 도입해봐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NAS 저장 음원을 UPnP로 재생해 보면 음질은 Roon 을 사용한 것에 비해서 양호하긴한데... UPnP 대표 콘트롤 앱이라 할 수 있는 mConnect 앱의 조작 인터페이스는 10년 전 상황에서 그다지 발전이 없는 것 같아서 좀 안쓰러웠습니다. 인터페이스 경쟁에서 낙오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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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ker의 오디오 라이프 : 추천기기: 네트워크 오디오 시스템 2019-02-01 11:2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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