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공유기를 유선공유기 + 무선 익스텐더로 대체 스트리밍, 네트워크 시스템

ipTIME A5004NS 유무선 공유기가 음악 재생하는데 음질상으로 특별히 큰 해를 끼친 적이 없어 기특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고민은 전류를 24W나 소모하는 대식가여서 밥값이 많이 든다는 점입니다.

12V 2A짜리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를 연결해 주면 저역이 부족하고 바짝 긴장된 소리가 재생됩니다.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 대신 SMPS 파워 서플라이로 연결하면 저역이 부족한 소리가 나오지는 않지만... ipTIME A5004NS 유무선 공유기에서 내줄 수 있는 최고의 상태를 뽑아내 주지는 못합니다.
그동안 SMPS 파워 서플라이에 연결해서 재생해 왔는데 재생음의 품질을 더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두 배 정도 더 큰 용량의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를 도입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하지만 또다른 대안도 있습니다. 저전력 유선공유기와 무선 익스텐더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안입니다.
이 방안은 집에서 놀고 있는 MSB the Analog DAC Power Supply ($700)를 활용해 볼 수 있거든요.
유선공유기를 알아보니 최신 제품은 전력 소모가 매우 작았습니다.
같은 설계지만 전력소모가 큰 8포트 짜리 자매모델 보다는 전력소모가 더 작은 4포트 짜리 모델을 도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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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IME T5004 전력소모는 2.64W. 9V DC전원을 사용합니다.

MSB the Analog DAC Power Supply의 디지털부 파워 서플라이는 12V DC출력이긴 했지만 T5004에 연결해도 태워먹는 일 없이 잘 동작합니다.

설정에서 Bryston BDP-2와 Nucleus Plus의 IP주소를 고정시켜 줬으며, LED깜빡임을 꺼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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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구입한 ipTIME Extender-GIGA 무선 익스텐더는 설명서에 유선 공유기와 연결하는 방법이 나와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품 광고에 나온 것처럼 유선으로 연결해 보니 WIFI를 활성화시킬 수 있네요.
다만 이 제품은 WIFI 신호를 연장하는 제품이라 그런지 유선공유기와 연결했을 때 WIFI에 암호를 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사용하지 않을때는 꺼둬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roon remote로 사용하고 있는 iPad mini도 유선으로 연결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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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새로 도입한 장비와 관련된 설정을 마치고 바뀐 환경에서 다시 들어봤습니다.

[기존]
ipTIME A5004NS 유무선공유기(DC 12V, 전력소비 24W), 멜코 S100네트워크 스위치 번들 SMPS 파워서플라이

[변경후]
ipTIME T5004 유선공유기(DC 9V, 전력소비 2.64W), MSB the Analog DAC Power Supply (Linear Power Supply, 12V DC), Audioquest NRG-4 파워 케이블, 넷메이트 CAT6 이더넷 케이블, ipTIME Extender-GIGA

섬세한 소리 잘 재생되는 편입니다. 첫날 첫인상은 실망스럽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습니다.
저전력 설계라 열도 나지 않습니다.

덧글

  • 진사장 2021/03/25 23:03 # 삭제 답글

    공유기에 리니어 파워연결한다고 음질이 좋아지지 않는데요~ 이더넷 케이블을 바꿔도 마찬가지임...
  • 레이커 2021/03/27 11:27 #

    오디오 시스템에 연결하는 IT제품에 SMPS 전원을 사용하면 스위칭 노이즈가 오디오 DAC에 영향을 미쳐서 음질을 저하시킵니다.
    IT제품에 사용하는 SMPS 전원 대신에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 또는 배터리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하면 스위칭 노이즈가 줄어들고 오디오 DAC은 노이즈 영향을 덜 받게 됩니다.
    따라서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 사용은 이전만큼 음질이 나빠지지 않게 하는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음질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를 만든 수준에 따라서 결과는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간과하시면 안되는 것이 오디오 애호가가 얘기하는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는 일정 수준 이상의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를 언급하는 것이지 이름만 리니어 파워 서플라이일 뿐이지 성능은 보장할 수 없는 저가형 제품을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돈이 들겠지만 가급적 다양하고 경제적으로도 감당하기 버거운 경험까지도 시도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이더넷 케이블을 바꿔서 소리가 후져지는 경우를 경험한 적이 없다면 오디오 시스템이 어디엔가 큰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디오 시스템의 구성이나 상태나 성능에 의심을 먼저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거창한 오디오가 아니더라도 TV에서도 이더넷 케이블의 변경에 따른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베를린 필하모닉 디지털 콘서트 앱을 깔고 콘텐츠를 재생시켜 보실 것을 권합니다.
    오디오 재생용으로 사용하기 곤란한 이더넷 케이블이 존재하기도 한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이더넷 케이블이 오디오 신호 재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시작이 될 것 같고요.
    이더넷 케이블 변경으로 음악 재생의 어느 부분이 좋아지고 어떤 부분은 희생되는지를 알아차리는 것은 좀 더 어려운 부분이므로 그 다음 단계에 파악하려 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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