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맥미니에 룬 코어 설치해 봤습니다... 스트리밍, 네트워크 시스템

2012년형 맥 미니 (CPU: i5, 4GB 메모리, 운영체제 하이 시에라)에 룬 코어를 설치해 봤습니다.

밤새 켜놨는데 상판 온도가 32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바깥 온도는 25도 였을때 온도 측정했습니다)
그에 비하면 뉴클리어스 플러스(CPU: i7)의 상판 온도는 체온보다 높습니다.
아무리 i5를 사용했다 치더라도 32도밖에 안된다니... 애플이 파워 매니지먼트 측면에서 요령을 피운게 아닐까 의심해 봅니다.

원래 사용하던 자리에서는 별로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땡땡거린다는 느낌. 단조로와지는 것 같습니다.
실망스러웠지만 아무래도 연결한 네트워크 시스템(컴퓨터용)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 것 같았습니다.

[컴퓨터용 네트워크 시스템]
맥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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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와 CAT7 이더넷 케이블 (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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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2530-8G -- HP 4859 SFP 광모듈 -- 싱글모드 광케이블 -- [오디오용 네트워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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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와 CAT7 이더넷 케이블 (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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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IME 5G Extender (WIFI 무선 중계기)

​그래서 맥미니를 뉴클리어스 플러스가 연결되어 있던 곳 (=오디오용 네트워크 시스템에 연결된)으로 옮겨봤습니다.
그랬더니 확실히 음악적인 표현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군요. 뉴클리어스 플러스가 연결되어 있던 곳은 오디오용 네트워크 시스템이며 컴퓨터용 네트워크 시스템과 광분리되어 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해서 음악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재생품질을 높이려 한다면 네트워크 시스템을 잘 꾸며주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맥미니가 특별히 나쁜 퍼포먼스를 내주는 것은 아니었다는 것은 확인했지만... 그렇다고 또 기본 성능이 엄청 높은 것도 아닙니다.
뉴클리어스 플러스 시스템은 파워 서플라이 보완을 통해서 다이나믹 콘트라스트를 표현하는 능력이 상당히 좋은데 비해 맥미니는 그런 스페셜한 능력은 가지고 있지 못하고 막선을 연결했을 때 나와주는 수준만큼만 재생이 가능하네요.

영상으로 비유하자면 뉴틀리어스 플러스 + TeddyPardo 파워 서플라이 조합이 다이나믹 HDR을 재생한다면 순정 맥미니는 스탠다드 다이나믹 레인지만 표현할 수 있는 정도라고 봐야겠습니다.

만일 맥미니 시스템에서도 폭발적인 다이나믹을 재생할 수 있게 하려면 파워서플라이를 완전 교체가 필요할 것 같고요. 뒤집어 얘기하자면 그렇지 못할거라면 어떻게 해도 현재 제가 누리고 있는 수준의 소리를 재생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이번 시도는 애플 제품에 대한 환상으로 시작해 본 것이었는데...
결과는 상당히 정직했습니다. 오디오에서는 뿌린만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돈을 뿌린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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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자체는 건설적이었지만... 그 이후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테스트 이후 맥미니를 이전으로 되돌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트캠프로 윈도우로 부팅시키려고 하는데 문제가 생겼네요. 고치려면 돈좀 먹게 생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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